전구(轉求) = 대도(代禱)
원래 다른 사람을 위해 탄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성모 마리아나 성인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바를 간접적으로 하느님께 전달하는 기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
보통 “성모 마리아(혹은 ∼성인)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주 천주께 빌으소서”와 같은 형식을 취한다. 신학적으로 보아 전구에는 ‘희망적인 전구’(intercessio impetratoria)와 ‘속죄적인 전구’(intercessio satisfactoria)가 있다. 희망적인 전구란 성모 마리아나 모든 성인들에게 우리가 바라는 바를 하느님께 전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말하고, 속죄적인 전구는 연옥의 영혼이나 이 세상의 다른 사람들을 위해 대신 기도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전구는 초기 교회시대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것으로 초대 교회에서는 신자들이 서로를 위하여 기도와 단식을 하였고 2, 3세기에는 배교자(背敎者)가 다시 교회로 돌아오도록 순교자를 통하여 전구하였다. 4, 5세기에는 성인을 통한 전구에 대한 교리가 완전히 확립되었다.
성모는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 구속사업에 협력했고 성인들은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고 있으므로 우리를 위한 전구자가 될 수 있다(Denz 18:21, 2마카 15:11-16). 이 전구는 믿는 이들과 예수와의 직접결합을 돕는다(교의헌장 60).
전구(轉求) = 대도(代禱) (개신교에서는 중보기도라 한다)
通功
성인의 통공(聖人~通功, 라틴어: Communio Sanctorum)은 교회 구성원들 즉 살아있는 신자들과 죽은 신자들 간의 영적 결합을 의미하며, 지상과 천국, 연옥 등에 있는 모든 성도의 공로와 기도가 서로 통한다는 그리스도교의 믿음이다.
여기서 통공(通功)이란, 공(功)이 서로 통(通)한다는 뜻이다. 즉 공로와 선행이 서로 통한다는 의미이다.
세상에 살고 있는 신자들과 천국에 있는 영혼들 그리고 연옥에서 단련을 받고 있는 영혼들 모두 교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기도와 희생과 선행 등으로 서로 도울 수 있게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천국(天國, 하늘나라)은 하늘 또는 그 이상으로 끝없이 확장되는 천상의 영역을 의미한다. 천
국이라는 단어는 여러 종교나 영적 철학에서 등장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신성, 선량, 신앙심 등의 기준에 만족한 사람들에게 허락되는 가장 거룩한 곳을 의미한다.
천당(天堂)은 불교에서 파생된 용어로서 죽어서 가는 복된 세계를 가리킨다. 기독교에서도 죽어서 가는 복된 세계의 개념이 있는데, 복음서에서는 천국을 ‘낙원’ 또는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표현하였다. 그것들을 오늘날 기독교에서도 천당이라는 용어로 종종 부른다. 엄밀히 말해 성서에서 말하는 천국이라는 용어는 천당을 포함하는 더 넓은 개념이다.
천국은 내세뿐만 아니라 현세까지 그 영역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일반 신도 사이에서는 천국과 낙원이 구별없이 쓰이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연옥(燃獄, 라틴어: Purgatorium)은 기독교 신학에서, 특히 로마 가톨릭교회의 내세관 중의 하나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따르면,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기 때문에 영원한 구원을 보장받았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기 위해 일시적인 정화를 거치는 상태를 말한다.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세상을 떠났으나, 세상에서 지은 경죄나 용서받은 사죄(死罪)에 대한 잠벌을 미처 보속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지옥에 가지 않고 연옥에 가서 일정기간 동안 단련을 받는다. 그리고 연옥에서의 단련 기간을 채우고 영혼의 정화가 이루어지면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신학적 개념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문학에서도 입증되었다. 하지만 지리학적으로 존재하는 장소로서의 연옥에 대한 시적 개념은 대체로 중세 그리스도 신자들의 경건함과 상상력이 빚어낸 산물이다.
연옥이라는 개념은 특히 라틴 전례 가톨릭교회에서 특히 받아들이고 있으며(동방 가톨릭교회에서는 연옥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마지막 정화라고 부른다), 성공회나 루터교 일각에서도 대체로 이를 수용하고 있다.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세상을 떠났으나, 세상에서 지은 경죄나 용서받은 사죄(死罪)에 대한 잠벌을 미처 보속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지옥에 가지 않고 연옥에 가서 일정기간 동안 단련을 받는다. 그리고 연옥에서의 단련 기간을 채우고 영혼의 정화가 이루어지면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신학적 개념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문학에서도 입증되었다. 하지만 지리학적으로 존재하는 장소로서의 연옥에 대한 시적 개념은 대체로 중세 그리스도 신자들의 경건함과 상상력이 빚어낸 산물이다.
연옥이라는 개념은 특히 라틴 전례 가톨릭교회에서 특히 받아들이고 있으며(동방 가톨릭교회에서는 연옥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마지막 정화라고 부른다), 성공회나 루터교 일각에서도 대체로 이를 수용하고 있다.
동방 정교회에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기도와 성찬예배 봉헌을 통해 죽은 이들의 영혼의 처지가 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정교회 신자들, 특히 수도자들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희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유대교 역시 사후 정화의 가능성을 믿으며 이를 게헨나라고 표현하는데, 게헨나에 대해 설명할 때 연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세상에 살고 있는 신자들과 천국에서 천상의 영광을 누리는 이들과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이들이 모두 교회를 구성하는 일원인데, 이들이 기도와 희생과 선행으로 서로 도울 수 있게 결합되어 있는 현상.
교회는 전통적으로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사도신경) 신앙고백을 하여 왔다. 세상에 살고 있는 신자들은 동일한 신앙을 고백하며 동일한 권위에 복종하고 있는 신자 상호간에 기도와 선행으로 서로 돕고 또한 천국에 있는 성인들을 공경하며 그들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고 성덕(聖德)을 본받으려고 노력하며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기도와 희생을 통하여 도울 수 있다.
이 '성인들의 통공'에 대한 믿음에서 '위령성월'(11월 2일)과 '모든 성인들의 축일'(11월 1일)을 기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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