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洋哲學/四 柱 命 理

四柱와 結婚<펌>

松雪花 2014. 11. 17. 20:34

(1) 좋은 처를 만나는 사주

 

- 신왕하고 일지에 정관이 용신이나 희신일 때 미모와 현량한 처를 만난다.

 

- 신약하고 용신이나 희신의 기운이 일지에 인수가 되고 있을 때 현숙한 처를 가진다.

 

- 신약하고 일지에 비견이 용신이나 희신이라면 집안을 이끌어 나가는 처를 맞이한다.

 

- 신왕하고 재성이 건록지에 해당하면 품위가 단정하고 현숙한 처를 가진다.


- 지지가 건록지에 해당하고 천간에 있는 재성을 말하는데 반드시 식상이 근접하여 재성을 생조해야 한다.

 

- 신왕하고 재성이 일지에 있으면 미모의 처를 가진다.

 

- 일지에 식신이 있고 편인이 없거나 있더라도 편인이 원격하여 식신을 파극하지 않으면 신체가 풍만하고 도량이 넓은 처를 맞이한다.

 

- 식신과 편인이 동주하는 것을 꺼리며, 편인이 많지 않아야 한다.

 

- 정재는 천간에 있는 것보다 지지에 있는 것이 좋으며, 지지 중에서도 월지에 있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이 일지와 시지 순으로 좋다.

 

 

(2) 나쁜 처를 만나는 사주

 

- 일지에 편인이 왕성하여 기신이 된다면 신체가 왜소하거나 마른 여자인데 만약 편인이 식신을 파극할 경우 잔병이 많은 여자를 맞이한다.

 

- 신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일지에 편관이 있을 경우 처의 성질이 횡폭하고 다시 일지가 상충되고 있으면 처가 다병하며 재혼 팔자이다. - 식신이 월지나 시지에 있어 편관을 억제하고 있으면 이상의 흉은 면할 수 있다.

 

- 신왕하고 일지에 양인이 있으면 처는 시비와 싸움을 좋아하고 금전적 낭비를 잘한다.

 

- 재다신약하면 본인이 공처가이거나 처가 남편을 무시한다.

 

- 재다신약이면서 일지에 재성이 있을 때 처가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

 

- 신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일지에 정관이 있는데 상관이 파극하거나 혹은 상충으로 파극해도 처가 잔병으로 고생한다.

 

- 정인과 편인이 혼잡하면 결단력이 부족하여 매사에 기회를 놓치기 쉬운 일면이 있고, 일지에 기신인 편인이 자리 잡고 있으면 결혼운이 좋지 않아 재혼할 팔자다.

 

- 일지에 사흉성(겁재, 상관, 편관, 편인)이 자리를 잡고 일간에 대한 기신의 역할을 하면 재성이 길신이라고 해도 재혼팔자가 된다.

 

 

(3) 남자의 결혼시기

 

- 신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일지와 삼합, 육합, 준삼합이 되는 세운과 월운이 결혼시기이다.

 

- 신왕하고 재성이 용신이나 희신인데 다시 세운과 월운이 재성의 기운에 일치할 때 결혼한다.

 

- 신약하여 인수가 용신이 되는데 다시 세운과 월운이 인수의 기운을 만날 때 결혼한다.  

 

- 재다신약으로 비겁이 용신인데, 세운과 월운이 비겁의 기운이 되면서 일지와 삼합, 육합, 준삼합이 될 때

 

- 종격의 사주는 용신이나 용신을 생조하는 희신의 기운인 세운이나 월운에 결혼한다.

 

 

(4) 좋은 남자를 만나는 사주

 

- 신왕하고 일지에 식신이 용신이나 길신이 되는데 편인이 식신을 파극하지 않으면 성격이 자비로운 남편을 만난다.

- 식신을 파극하는 것은 사주 월지나 일지에 근접하여 있는 것을 말한다.

 

- 신왕하고 일지에 정관이 용신이나 길신이 되면 용모가 미남이고 성격이 낙천적인 남편을 만난다.

 

- 신약하여 일지에 인수가 용신이나 희신이면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현명한 남편을 만난다.

 

- 신약하여 일지에 비견이 길신이면 만능 재주꾼 남편을 만난다.

 

- 신약하여 일지에 비견이 자리를 잡아 전록격을 이루면 신체가 건강하고 부귀한 남편을 만난다.

 

- 여자 사주에서 용신을 남편으로 볼 수 있다.

 

- 종살격은 부귀 명문가의 남편을 만나서 부귀를 누린다.

 

 

(5) 나쁜 남자를 만나는 사주

 

- 사주 일주에 편관이 있거나 혹은 일간에 대한 기신이 있을 때 성질이 강하고 까다로운 남편을 만난다.

 

- 신강과 신약을 불문하고 일지가 형, 충, 파가 되거나 사주에 양인이 많으면 신체가 허약하거나 병약한 남편을 만난다.

 

- 신강과 신약을 불문하고 비견이나 겁재가 많거나 혹은 식신이나 상관이 많을 경우 외도를 하는 남편을 만난다.

 

- 여자 사주에 용신을 남편으로 볼 수 있는데 용신이 간합이나 지합이 되어 기신으로 변화되면 외첩이나 바람을 피우는 남편을 만난다.

 

- 신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천간합과 지지합이 많을 때나 혹은 일지를 형, 충을 하고 있을 경우 덕이 없는 남편을 만난다.

 

- 여자 사주에 식신이나 상관운이 세운이나 대운에 들어와서 사주원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식상의 기운과 사주명조에 타오행과 합을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일간이나 일지가 합을 하게 될 때 자식을 잉태하는 현상을 생각할 수가 있다.

 

- 식상의 기운이 사주명조 내 오행과 합을 하지 않고 기신의 역할을 하고 있을 때는 이미 결혼을 하여 자식을 가진 사람은 자식 때문에 속을 썩이는 일이 발생하고, 만약 자식이 없을 경우는 남편이 여자에게 자식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닦달을 하게 된다.

 


(6) 여자의 결혼 시기


- 신약할 경우 비겁이나 인성년에 결혼을 하게 되는데, 특히 일간과 일지를 세운에서 육합 및 삼합, 준 삼합을 하게 되면 더욱 확실하다.

 

- 신왕할 경우 세운이나 월운이 관성의 기운에 일치할 때 결혼하며 특히 관성이 용신이면 더욱 확실하다.

 

- 신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사주 내 식상이 자리를 잡고 있을 때 세운과 월운이 식상과 삼합, 육합, 준삼합하면 결혼한다.  

 

- 여자사주에서 식상은 자식을 의미하므로 자식과 세운과 월운이 합을 하는 것은 임신을 나타내고 있으니 완전히 부합하게 된다.

 

- 신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세운과 월운이 용신이나 희신의 기운에도 결혼을 하게 된다.

 

- 사주 년주를 상충이나 삼형을 하고 일지와 육합, 삼합, 준삼합을 할 때도 결혼하는데 역시 세운과 월운이 일치할 경우 결혼하게 된다.

 

 

*** 대운이나 세운에서 일지와 합을 하는 현상이 되고 있다면 지지의 지장간에 암장된 기운을 불문하고 여자는 남자와 남자는 여자와 관계가 돌출된다.

(저의 경우는 대운과 세운의 지지가 암합을 할 때도 각별한 이성을 만나는 경우를 본 바가 있습니다.)
 

 

 

*** 사주 원국에 사흉성(겁재, 상관, 편관, 편인)이 들어 있을 때

 

- 사흉성의 기운을 합하여 길신으로 변화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 사흉성이 합이 되지 않는다면 사흉성의 기운을 용신이나 길신이 흡수받아 길함으로 유도하여야 대길하게 된다.

 

- 일간이 신약하면 편인, 겁재가 사흉성이라도 그 흉의가 약하고 일간이 신왕할 경우 상관, 편관은 흉의가 약화되는데 이 경우 편인일 때는 ‘사주 내’ 편재, 겁재라면 정관, 그리고 일간이 신왕하여 상관이라면 재성이 가장 좋고, 또한 편관이 되면 식신으로 제살의 법칙이 실현되면 무사하게 된다.

 

- 사주 일지에 편인이나 겁재가 자리를 잡고 있을 경우 이것은 신약한 일간으로는 반드시 희신이나 용신의 성질이 됨에 따라 비록 사흉성의 특성인 흉함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겠지만 다소 줄이면서 길하게 될 수가 있다. 이 경우 시지나 월지 등에 근접하여 흉성의 작용을 억제시키는 육친이 존재하여 있다면 흉성의 잔여 성질까지 모두 제거시키는 점을 기대할 수 있어 길하게 된다.

 

- 일지에 사흉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것을 향, 충, 파, 해로 가격하고 있을 경우 모두 흉성의 작용이 더욱 강력하게 돌출될 수 있다.

 

 

(7) 남자의 재혼 사주

- 신강과 신약을 불문하고 사주내 재성이 많으면 첩이 있으며 재혼한다.

- 신강과 신약을 불문하고 일지 상충이나 삼형이 중첩하여 있으면 재혼한다.

- 편재가 2개 이상 있거나 편재를 생조하는 식신이 근접하여 있을 때 재혼한다.

- 신강과 신약을 불문하고 사흉성(겁재, 상관, 편관, 편인)이 자리를 잡고 있는 중에 다시 일지를 형충파해 하면 재혼한다.

- 사주가 양팔통이나 음팔통이면 호색다음하여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천간합과 지지합이 많아도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사주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습해도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정관과 상관이 있거나 혹은 정관과 편관이 있는 사주는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일지에 사흉성(겁재, 상관, 편관, 편인)이 자리를 잡고 있는 중에 상극되는 사길성(식신, 정재, 정관, 인수)이 근접하여 상극하고 있을 때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식신이나 상관이 많으면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편인이나 인수가 많아서 혼잡하면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인성과 재성이 많아서 혼잡하면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지장간의 여기나 중기에 정재나 편재의 기운이 암장되어 많이 나타나고 있을 때 첩이 있거나 재혼한다.

- 일간이 지장간에 있는 기운과 암합하여 나오는 육신이 남자는 재성, 여자는 관성이면 이성간의 문제가 발생한다.


(8) 여자의 재혼 사주

- 신왕하고 식상이 왕성한 중에 관성이 쇠약하면 부부풍파로 재혼한다. - 식상이 관성을 극하기 때문

- 사주내 비겁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신강이 태강해도 재혼팔자이다.

- 사주내 인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신강이 태강해도 재혼팔자이다. - 관성의 기운이 심하게 누출당하기 때문이다.

- 재중용비격으로 재성이 태왕하여 신약이 극심하면 재혼한다.

- 살중용인격으로 관성이 태왕한 중에 용신인 인성이 미약하면 재혼한다. - 관인 상생 중에 인성이 미약하면 관성의 기운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일부 관성의 기운이 일간으로 치고 들어오니 재혼팔자가 된다.

- 비겁과 인성이 혼잡되어 일간이 신왕한데 관성이 없거나 식상이 미약해도 재혼한다.

- 관성이 쇠약한데 식상이 왕성하여 관성을 파극하면 재혼한다.

- 일지에 관성이 있는 것을 형충해도 재혼한다.

- 진술축미가 많거나 일지를 형충파해하면 재혼팔자다.

- 비겁이나 양인이 여러개 있으면 재혼한다.

- 간합이나 지합이 많아도 재혼한다.

- 년주와 일주가 같은 천간 지지로 되면 재혼팔자인데, 진술축미 등이 되면 더욱 확실하다.

- 비겁이 여러 개 있고 관성이 있을 경우 남편이 바람을 피는데, 관성이 비겁과 합을 하고 있을 때 남편을 첩을 들이거나 자신이 첩의 명이다.

- 관살혼잡되거나, 식상이 태왕하거나, 비겁이 태왕하여 관성이 미약할 경우 모두 자신이 첩의 명이거나 재혼팔자이다.  


- 양팔통이나 음팔통이면 재혼팔자다.

- 대운과 세운의 흐름이 모두 관성운을 보고 있던지, 일지와 합을 하거나, 식상과 합을 하는 대운이나 세운에서 재혼한다.

- 길신운에 남자가 여러 여자를 만날 수 있듯이 여자도 길신운에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그러므로 길신운에 남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말아야 한다. 


- 일간이 신강하고 일지에 비견이나 겁재가 있으면 남녀 불문 재혼한다.

- 신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상관이 왕성한 중에 일지에 거듭 상관이 있으면 남녀 불문 재혼한다. 단 재성을 보고 상관생재면 재혼을 면한다.

- 신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관살혼잡이 되어 있는 중에 일지에 편관이나 정관이 있어도 남녀 불문 재혼한다.

- 신강이나 신약을 불문하고 일지에 편인이 있는데 편인이 중첩되거나 식신을 보고 있으면 남녀 불문 재혼한다.

 



1. 남명으로 신강살약한데 재성이 와서 그 살성을 자윤하게 하거나, 관성이 경하고 상관이 중한데 재성이 있어 상관의 기를 전화하여 관성을 생하거나, 신강하고 인왕한데 유력한 재성이 있어 괴인해준다면, 모두 현숙한 처를 얻을 수 있고, 혹자는 처로 인해 치부한다.
비겁이 많아 신왕한 명조인데, 만약 재성이 드러나지 않고 庫내에 藏하고 있는 자는, 처가 현명하고 처를 극하지 않는다.

주) 관살이 약하여 재성으로 재자약살커나, 상관이 관살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을 때 재성이 관살과 식상을 통관하는 공이 있거나, 인성과다로 인해 신왕한 사주에 재성이 인성을 눌러 억부를 이루는 경우에는 모두 재성이 용신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재성용신자의 처가 현숙하고 처복을 입을 수 있다는 의미.
또 사주내에 비견겁이 많아 군비쟁재하면 극처할 가능성이 크지만, 재성이 진술축미 등 고지에 들어있으면 오히려 처를 극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2. 남명으로 신강하고 재성이 좌록한 자(예컨대 庚이나 辛일간이 신강한데, 甲寅을 보면, 인은 갑의 록이므로, 재성이 좌록하거나 득록하였다고 함)는, 그 처첩의 성정이 단정하고 시원스러우며, 총명하고 현명하다. 처의 재물이나 처의 비상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주) 재성이 스스로의 건록의 지지를 얻어 좌하면 재성이 약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일간이 신왕하면 신왕재왕한 사주가 되므로, 역시 처성이 되는 재성이 희용이 됩니다. 만일 신약한 일간이라면 오히려 재성이 일간을 압박하는 재다신약을 이루게 되므로 처덕을 바랄 수 없습니다.

3. 신강한데, 재성이 생왕하거나 귀인이 임한 남명은, 반드시 얼굴이 아름다운 배우자를 얻는다.

주) 역시 신왕제왕한 사주의 해석입니다. 특히 재성이 천을귀인등의 살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4. 신강한데 일지에 재성이 좌하여 희신이 되는 남명은, 처첩의 재력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만약 또 천,월덕귀인이 좌한다면, 처의 재물이나 도움을 얻을 뿐만 아니라, 처첩의 개성이 현숙하고 심성이 자비롭고 선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미덕을 지닌다.

주) 배우자궁인 일지에 재성이 희신으로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특히 처궁에 희신이 들어오면 처의 물질적인 도움(처복)을 얻는다고 보는 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재성이 처궁에서 희신이므로 재물의 암시가 있다고 봅니다.

5. 신강한데 일지에 정관이 좌하고 희신이 되는 남명은, 그 처의 용모가 돈후하고 온유하면서 현숙하다. 표정이 장엄하고 농담을 즐기지 않는다. 또 내조의 도움이 있다.

주) 4의 경우를 참조하세요.

6. 신강한데, 일지가 재성이 좌하여 희신이 되는 자가, 4항과 같다면, 반드시 처의 재물이나 도움을 얻는다. 혹 처의 도움으로 가업을 일으킨다.

7. 신강한데 일지에 상관이 좌한 남명은, 활발하고 담소를 즐기는 얼굴이 아름다운 아내를 얻는다. 만약 명국이 신강하고 재성이 가볍다면 처의 재물로 가업을 일으키지만, 처가 가정의 권한을 행사하기를 좋아한다. 만약 상관이 기신이 되고 일지에 좌한 자는, 처가 반역적으로 힘을 얻지 못하거나 처첩으로 인해 파재한다.

주) 처궁의 육친성으로 배우자의 성정을 미루어 보는 것입니다. 상관은 다재다예한 특징을 지닙니다. 상관이 처성이 되는 재성을 왕하게 생한다면, 그래서 재성이 일간에 비해 힘을 얻는다면 오히려 처가 가권을 행사하는 일이 있습니다.

8. 신강하고 일지에 식신이 좌한 남명은, 온화하고 선량하며, 마음이 너그럽고 충후하다. 친척이나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며, 현명하게 집을 잘 다스린다. 의식은 풍요롭고, 신체는 비만한 편이다. 단 편인이 가까이 붙어 제하지 말아야 그러하다.

주) 신강한 사주에 식신은 희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식신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데요. 이 경우 편인이 옆에 붙어 밥그릇을 깨는 도식의 우려가 없어야 합니다.

9. 신강한데, 일지에 칠살이 좌한 남명은, 처가 반드시 개성이 강경하고, 행동거지는 위엄스럽다. 가정의 권력을 장악하기를 좋아하지만, 집안을 다스리는데 방정하고, 처의 도움을 얻는다.

주) 덧붙이자면 비견겁이 많아 신강한 사주에 칠살은 희용신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일지에 보이는 배우자의 성정이 칠살의 그것대로 강경하지만, 희신이면 그것이 처의 도움으로 볼 수 있게습니다. 그러나 인성이 있어 화살하거나 하면 의미가 달라질 수있습니다.

10. 신강하고 일지에 비견이 좌하여 기신이 되는 남자는, 처가 반드시 개성이 강경하고, 이기적이며 도움이 없다.

주) 신강한 사주에 비견겁은 그다지 도움될 일이 없습니다. 처에게서 비겁의 단점만이 드러납니다.
11. 신강하고 일지에 양인이 좌한 남명은, 반드시 개성이 강폭하고 악하다. 제멋대로이며 충동적인 처첩으로, 처로 인해 파재하거나 화를 불러들인다. 혹 극처한다.

주) 신강한 사주에 양인은 칠살의 극제가 없다면 큰 화를 불러옵니다. 당연히 처의 성정은 강폭하고, 양인 역시 비겁이므로 탈재하기 마련이지요. 따라서 처의 성정이 나쁘거나, 혹여 좋다면 처가 병약하거나 요절하기도 합니다.

12. 신약한데 일지에 비견이 좌한 남명은, 처가 정명하고 능력 있으며, 가정을 다스리는데 방정하고, 처의 도움을 깊게 받는다. 비견이 또 祿神이 되는 자가 가장 길하다. 예컨대 경신일, 갑인일 등이다.

주) 위와 반대의 경우입니다. 처궁에 비견겁이 있으나 신약한 일간을 부양한다면 처복이 있습니다. 특히 일간의 건록이 되는 경우는 그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13. 신약한데 일지에 정,편인이 좌하여 희신이 되는 남명은, 정인이 좌하면, 처가 총명하고 현숙하며, 심성이 자비롭고 선하다. 편인이 좌한 자는, 정명하고 능력이 있으며, 주관이 있다.

주) 역시 신약한 일간의 일지에 인성이 자리잡아 희용하는 경우입니다. 정,편에 따라 그 성정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14. 신약한데 일지에 재성이 좌하여 기신이 되는 남명으로, 정재가 좌하면, 처가 먹기 좋아하고 게으르며, 향유하고 누리기를 좋아한다. 편재가 좌한 사람은, 처가 투기적이며 낭비적이고, 허영심이 강하다.

주) 신약한 사주에 재성은 기신입니다. 정재가 기신이 되면 식탐을 하고 게으릅니다. 편재는 일확천금만을 노립니다.

15. 신약한데 일지에 관살이 좌하여 기신인 남명으로, 정관이 좌하면, 처의 개성이 보수적이며, 옛것과 법규를 잘 지키고, 분투노력하는 정신이 모자란다. 편관이 좌하면, 처의 개성이 강경하고 편격하며, 부부가 화목치 못한다.

주) 신약사주에 관살은 그것이 인성을 거치지 않으면 기신이 되므로, 처에게서 정관의 단점이 나타납니다. 제화되지 않는 편관도 역시 칠살의 모습을 보입니다.

16. 남명으로 재성이 墓庫 내에 藏한 사람은, 처의 도움으로 득재하거나, 한 재산을 모을 수 있다. 다만 처가 먼저 죽는다. 여명으로 관성이 묘고 내에 장한 여자는, 남편이 먼저 죽는다.

주) 재성이 고지에 숨어있으면 비견겁의 탈재를 면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지는 역시 묘지이므로 처성입묘가 되어 처가 먼저 묘에 들어가는 흉이 있는 겁니다.

17. 남명으로 신강하고 비겁이 왕한데, 재성이 약한 자는, 처와의 인연이 박약하며 극처할 우려가 있다.

주) 신강하고 비겁이 왕하면 군비쟁재의 사주로 탈재가 필연입니다. 극처하는 사주로 처와 인연이 약하거나, 혹여 금실이 좋다면 처가 요절하기도 합니다.

18. 남명으로 신강한데, 식신이 재성을 도우는 자는, 현명한 처의 도움을 얻는다. 혹 신강하고 재성이 건왕한데, 녹마귀인에 좌하고 또 식상이 와서 도우는 자는, 부유하고 아름다우며 현명하며 도움을 주는 아내를 얻는다.

주) 너무도 당연하면서 부러운 사주구조. 일간이 신강하여 식상생재를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처덕이 넘칠 뿐 아니라 사업 등으로 치부 역시 가능합니다. 만일 일간이 신약
다면 오히려 처로 인해 노록합니다.

19. 남명으로 살왕하고 신약한데, 재성이 살을 생함을 많이 보는 자는, 아내를 몹시 두려워한다. 집안에서 아내가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게 된다. 드세기가 사자와 같다.

주) 신약사주에 재성이 관살을 생하여 살왕하면, 당연히 일간은 기를 펴지 못합니다. 따라서 가권은 살을 생하는 재성, 즉 처에게 넘어가지요.

21. 남명으로 신강하고 인왕한데, 재성이 약한 자는, 배우자와 어머니가 불화하고, 어머니의 간섭이 지나치다.

주)
㉠ 인성이 과다하여 신강한 사주는 재성이 용신입니다. 재성으로 인성을 극제하므로, 모처간의 불화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재성이 약하여 오히려 인성이 반극하는 경우는 어머니의 간섭으로 인해 가정이 파국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 고부간의 갈등은 궁으로도 확인합니다. 부부궁인 일지와 부모궁인 월지가 원진이 있고 쌍충하게 되면 고부간에 싸움이 많습니다. 종재격에 인수가 투출해도 그렇습니다.


22. 남명으로 신강하고 인왕한데, 또 재성을 많이 보는 자는, 만약 명 중에 천,월덕귀인이 없는 경우, 역시 쌍처나 다처의 명이다.

주) 신왕재왕이든 재다신약이든, 재성이 많으면 그만큼 여자의 인연이 많다는 암시입니다.
일간이 강하면 그만큼 많은 수의 재성을 감당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허나 신약하면 공처가가 되거나, 작첩, 재혼의 암시가 강합니다ㅓ.


23. 남명으로 일지와 월령이 대충되고, 월지가 마침 인성인 자는, 배우자가 부모와 마찰이 있기 쉽다. 반대로, 일지와 월지와 합국이 되는 경우, 월지가 마침 정인이면, 배우자가 자신의 부모와 능히 화목하게 지낸다. 시부모의 사랑을 받는다.

주) 월령은 부모궁이므로 일지와 충을 하게되면 일단 부모와 처의 마찰은 피가기 어렵습니다. 부모궁인 월지에 정인 등의 인성이 자리하게 되면 부모(환경)으로 그대로 대입하면 되겠습니다. 와이프를 가리키는 일지와의 충이냐 합이냐에 따라 관계가 달라지겠죠.


24. 남명으로 관성이 약하고 또 식신이 관성을 손상시키는 경우, 다행히 재성이 옆에 붙어 식신을 설기시키고 관성을 생하여 통관이 되는 사람은, 역시 현명한 처의 도움을 받는다.

주) 관살이 약한데 식신이 관살을 극제하여, 제살태과가 되는 경우...재성이 식상과 관살을 통관하는 공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재성이 희용이 된다는 건데 당연히 현숙한 처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5. 남명으로 비겁이 무리를 이루고 재성이 약한데, 다행히 식상의 통관이 있지만, 도리어 편인을 만나 식신을 극제하는 경우, 처가 惡死할 우려가 있다. 아내가 다병하거나 왜소하고 수척하다.

주)
㉠ 군비쟁재의 구조를 이루어, 탈재하면 극처하는 운명을 지니게 됩니다. 식신이 있어 통관하지만 편인으로 인해 도식이 되면, 역시 처를 극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편인 왕하면 아내가 몸집이 작고, 이 편인이 식신을 극하는 도식이 되면 아내가 병이 많습니다.

㉡ 처가 다병한 경우는 일지가 충을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비겁이 무리를 이루는 사주는 화류계 여성을 아내로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겁이 태왕한데 도화에 임하면 처로 인해 패가 하기도 합니다.


26. 남명으로 재왕하고 신약한 자는, 처의 도움을 얻지 못하거나 병약하다. 중한 자는 극처한다.

주) 재다신약이죠?

27. 남명으로 재성이 충을 만나거나, 일지가 충을 만나고, 여명으로 관살성이 충을 만나거나 일지가 충을 만나면 처나 남편을 극하는 현상이 있다. 가벼우면 불화하고, 중한 경우는 생리사별한다. 유년에서 만나면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원국에 충이 잇는데 다시 유년이 충하면 더욱 응험한다.

주) 재성이 충극을 만나면 아내가 병약하거나 혹은 빈한한 가정 출신인 경우가 있습니다.
또 충하게 되면 처녀에게 인연이 없다고도 봅니다.
여자의 명조에서 관살성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보면 됩니다.
다시 운에서 충극을 만나면, 흔들리던 이가 충격을 받은 것처럼, 문제가 발생합니다.


28. 남녀명을 불문하고, 일지에 희신이 좌하고 월지나 시지의 희신 충을 만나는 사람은, 부부가 다투기 쉽지만, 사랑싸움으로 친다. 소위 다툴수록 좋아지는 다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기신에 의해 충을 당하는 사람은, 다투기 쉬울 뿐 만 아니라, 배우자의 건강 역시 좋지 않다. 만약 일지가 기신이고, 다시 월이나 시지의 기신이 와서 충한다면, 부부는 신체가 좋지 않을 뿐 만 아니라, 부부사이는 늘 다툼으로 시끄럽다. 중한 경우는 생리사별의 우려가 있다.

주) 부부궁인 일지 충을 말하는 의미입니다. 희신끼리의 충은 좋은 의미를 가지지만, 흉신의 충은 좋지 않은 암시를 가져옵니다.


29. 남명으로 정재가 비겁의 爭合을 만나거나 여명의 관살이 비겁의 쟁합을 만나면, 그 배우자는 외정이 있거나 본인에게 외정이 있다.

주) 배우자를 나타나내는 배성이 비견겁의 작합을 하는 경우입니다. 목욕, 도화가 함께 있으면 거의...
 
30. 남명으로 일지가 옆의 지지와 합국이 되고, 와서 합하는 옆의 지지가 정재가 아닌 경우, 배우자의 외정이 있기 쉽다. 또 여명의 일지가 인근의 지지와 합을 띠는 경우, 와서 합하는 인근의 지지가 관성이 아니라면, 남편에게 외정이 있기 쉽다.

주) 배성 뿐 아니라, 배우자궁인 일지 역시 타지지와 합을 하면 배우자의 부정을 암시하는데요. 그 합하는 대상이 일간의 배성이 아닌 경우라면 그렇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31. 남명의 재성이 도화에 좌하면, 배우자가 꽃처럼 곱다. 만약 투합을 당하면, 배우자에게 외정이 있기 쉽다. 여명의 관성이 도화에 좌하면, 남편이 풍류가 있고, 다시 투합을 당하면, 외정이 있다.

주) 암튼 배성이 합을 당하면 배우자가 바람핀다고 보면 되요.

32. 여명의 정관과 상관이 동주하거나 가까이 있으면, 남편을 극하는 우려가 있고, 부부는 다툼이 많아지며, 남편을 무시한다. 대운이 또 불순하다면 남편이 발달하지 못한다.

주)
㉠ 상관견관하는 여성의 명조. 다시 운에서 식상운을 만나면 거의 반드시 남편과 이별하거나 그렇지 않으면....있으나 마나한 셔터맨 되는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자 명조에서 식상운을 만나 식상의 기운을 쓰기 시작하면, 그것이 호운이라서 자기의 사업 등은 번창하겠지만, 남편인 관살을 극하기 때문에 남편이 맛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답니다.

33. 여명은 식상이 왕하고 식상운으로 가는 것을 가장 꺼린다. 대체적으로 명국의 정관이 약하고 상관이 강하며, 행운이 또 비겁 및 상관운을 만나는 경우 지아비를 극한다. 혹 식신이 중하고 관성이 경하고, 행운이 다시 식상운을 만나는 경우도 남편을 극한다. 혹 명국의 칠살이 지나치게 중한데 식상으로 제살함이 없는 경우도, 역시 극부한다. 관살성이 약하고 다시 식상운을 만나는 경우는, 지아비에게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거나, 중한 병이나 심하면 사망 또는 사업상 타격이 우려된다.

주) 위와 마찬가지 해석입니다. 여명에서 비겁이나 상관운을 만나면, 관성이 극을 당하게 되므로 남편을 극하게 됩니다.


34. 남녀명을 불문하고, 양인격이 또 일지에 비겁이 좌하면, 배우자를 극하는 우려가 있다.

주) 비겁이 왕한 사주...배우자 극하죠.

35. 여명으로 신약하고 또 관살혼잡이 되는 경우는, 설령 풍진속으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남의 첩이 되기 쉽다.

주) 관살혼잡도 신약과 신강을 구분해서 봅니다. 신강의 관살 혼잡은 그 흉함을 좀 덜지만, 신약의 관살혼잡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야말로 남자들이 이리저리 이끄는대로 끌려다니다가 인생 험한 맛을 보는 겁니다.

36. 남명으로 천간의 재성이 합을 띠거나, 여명으로 천간 관성이 합을 띠는데, 다시 대운이나 유년이 와서 쟁합하면, 배우자 외정의 방비에 주의하여야 한다.

주) 하여튼 배성의 합은 문제라니깐요.

37. 여명으로 칠살이 또 양인에 좌하면, 어느 중에 나타나는 지를 막론하고, 모두 남편의 성품이 포악하다.

주) 여기서 양인이란 칠살의 양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금일간에 병오....
마찬가지로 아내인 재성이 록이 아니라 양인을 깔고 있어도 한 성질하는 걸로 봅니다.
(제 사주가 그래요 흑흑)

38. 남명으로 도화나 재성을 많이 띠고 있고, 행운이 또 재운을 만나거나 명국의 도화 지지를 충합하는 유년이라면 도화운이 있다. 신강자는 첩을 두고, 신약자는 도화로 인하여 파재한다.

주) 도화를 즐길려도 일단 신강해야 합니다.

39. 신강하고 재는 경한데, 다시 비겁의 탈재함을 보는 경우, 다행히 식상이 와서 비겁을 설기시켜 재를 생하는 자는, 처가 현명하고 처를 극하지 않는다.

주) 탈재로 인한 극처를 식상으로서 간신히 면하는 경우군요.

40. 명국에, 생이 필요한 경우 생이 있고, 억제하여야 할 경우 억제함이 있으며, 거기다가 일지에 기신을 만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현명한 아내를 만날 수 있다. 예컨대 명국의 재성이 박약한데, 식상의 生扶가 있거나, 재왕하고 신약한데, 비겁의 보호가 있는 경우 등이다. 혹 재성이 괴인하는데 관성의 통관을 보거나, 재성이 약하고 관성이 왕한데 식상이 있는 경우가 다 그러하다.

주) 사실 재성이 왕해서 신약한 일간을 비겁으로 보호하는 것은, 좀 격이 떨어지는 사주인 경우입니다. 재격으로 이루어졌다면 격을 극하는 비겁을 용신으로 쓰는 것이지요. 비겁을 용신으로 쓰면 그 길함도 있지만 비겁 자체의 폐도 피해가기는 어렵더군요.
예컨대, 동업자가 귀인이 되어 나의 운명을 잘 가도록 도와주지만, 어쩐지 나 보다는 나의 아내와 더 가깝게 지낸다던지 이런 모습은 감내해야 하는 것입니다.
41. 신강하여 재를 좋아하는데, 그 재성이 또 귀인을 득하거나 귀인에 좌한 경우, 모두 명문규수를 얻고, 처의 얼굴이 수려하며, 지혜롭고 총명하고, 성정이 온유하고 친절하다.(소위 재성이 귀인을 득한다 함은, 예컨대 丙, 丁財가 亥, 酉를 보거나, 乙, 己재가 申, 子를 보는 등이다. 그리고 재가 귀인에 좌한다 함은, 귀인과 재성이 같은 주에 있다는 의미)

42. 남명으로, 팔자 중 재성이 장생을 득한 사람은, 그 처첩이 장수하고, 백수해로한다.(재가 장생을 득했다 함은, 예컨대 庚 일간이 木의 財가 있고 또 亥자가 있으면, 해는 목의 장생의 자리가 되고, 이를 재가 장생을 득했다고 한다. 기타 火의 財가 寅을 보거나, 水의 財가 申을 보는 등등)

43. 사주에 재다신약하지만, 일지에 양인이 좌하고 파괴되지 않은 사람은, 처첩의 힘이나 처첩의 재력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44. 용신과 재성이 서로 어그러지거나 장애가 되지 않고, 또 일지가 희신이 되는 사람은, 처첩이 현량하다.

45. 재성이 마침 명국의 용신이 되는 경우, 대체적으로 부귀하고 현숙한 아내를 맞이할 수 있다.

46. 재성이 투하지 않고, 지지에 深藏하고 있는 경우, 冲動이 있고, 또 보호나 생조함이 있는 사람은, 현명한 처를 얻을 수 있고 극하지 않는다. 여기서 재성이 심장하고, 충함이 있고 도움이 있다는 말은, 예컨대 庚 일간이 乙 을 재로 삼는데, 지지의 辰의 내에 장하고 있는 경우, 戌이 와서 冲開시키고, 천간에 丁화가 있어 乙을 보호하는 경우이다. 혹 癸가 있어 乙을 생조한다는 의미이다.

47. 甲 일간이 乙을 보면 敗財라고 한다. 혹 지지에 해묘미의 목국을 보는 경우, 처를 손상할 우려가 있다.

48. 남명으로 신강하고 일지에 비겁이 좌하는 경우, 상처하거나 처와 재가 손상 당하는 현상이 있다. 양인에 좌한다면, 처첩으로 인해 재물이 소모되는 우려가 있다. 비견이 좌하면, 처첩의 재물 소모와 구설이 많아진다. 중하면 파산하고 극처하고, 신왕하고 재약하면 더욱 응험한다.

49. 년주와 일주의 간지가 같은 여명은 극부할 개연성이 있다. 만약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과 결혼한다면, 해소할 수 있다. 단 그런지 여부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한다.

50. 신살로 孤辰이나 寡宿이 일지에 좌한 경우, 혹 재성과 동주하는 경우, 처첩의 육친이 고독하다. 중하면 극처한다. 이는 사주와 배합해 보아야 비교적 그러하다고 말할 수 있다.

51. 신왕한데 재성을 보지 않으면, 대체적으로 부부가 백수해로 하기 힘들다. 신왕하고 재가 경하거나, 비겁이 중하고 또 관살이 없어 재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람은, 역시 극처할 우려가 있다.

52. 일지의 10신이 용신에 불리하다면, 대체적으로 처의 도움을 얻기가 어렵다. 일지가 용신을 극한다면 더욱 엄중하다.

53. 甲 일간이 癸를 보는데 透干한다면, 처첩이 부정하다. 그러나 만약 또 己토, 戌, 未를 보면 피할 수 있다.

54. 사주에 비견을 보고, 또 정, 편재를 보는데, 그 재성이 도화나 목욕에 좌한 자는, 그 처첩이 비록 다정하나 정절 관념이 모자란다.

55. 사주 내에 정, 편재가 많이 합하는 자는 처첩이 많다. 그러나 감정은 복잡하고 풍류적이고 多淫하다.

56. 명에 정재를 보고 또 겁재를 많이 보거나, 혹 합이 많은 경우, 처의 부정이나 극처하는 우려가 있다.

57. 년간에서 일지를 보아, 정관, 정인이 되면, 그 처의 권리욕망이 강하다.

58. 명국에 재성이 강하고 또 겁재를 많이 보는 경우, 처첩이 私慾이 많다고 한다.

59. 일에 華蓋를 띤 자는, 처가 부정하거나 극처한다. (이 항은 좀 더 많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음)

60. 재성이 왕상하고, 일주가 쇠, 절, 사, 묘에 좌한 자는 처첩에 의해 압박을 당한다. 일주가 쇠약한 사람이면 비교적 그렇다.
 
 
61. 재다신약하고, 또 칠살이 일주에 붙어 있는 사람은, 아내를 두려워 한다. 신약하고 편관에 제함이 없으면 역시 처를 두려워 한다.

62. 명국에 관살이 왕하여 인성으로 화살하여 신을 생하고자 하는데, 도리어 재성의 괴인을 보면, 재성은 용신을 파괴하는 물건이므로, 아내는 반드시 어질지 못하고 미천하다.

63. 명국에 겁재가 심히 왕하고 재성이 없지만, 식상을 보아 겁재를 설기시키면, 처가 미천하지만 상하지는 않는다. 처가 현명하면 극한다.

64. 남명으로 재성이 일주의 기를 소모함이 아주 엄중한 자는, 대체적으로 처의 힘을 얻지 못한다.

65. 재성이 약하고 관살이 태왕한데, 또 식상으로 재를 생함이 없으면, 재성의 설기함이 지나치다. 만약 또 인성을 보면, 그 처의 건강은 반드시 좋지 않다.

66. 대체적으로 명국이 신약하고 살이 강한데, 재성이 있어 살을 생함을 보거나, 관성이 많아서 인성을 써서 전화하고자 하나, 도리어 재를 만나 인성을 상하는 경우, 혹 상관이 配印하고, 신약하여 용인하는데, 재성이 득국하는 등등의 상황이라면, 대체적으로 현명한 처를 얻기가 어렵다. 혹자는 처첩으로 인해 화환을 불러온다.

67. 또 어떤 이는 癸巳일생의 경우, 남편이나 아내에게 질병이 있고, 아니면 주색으로 荒淫하는 명이라고 한다.

* 이의 근거는 명확치 않습니다. 창용님이 지적한 53번도 마찬가지로, 아마 경험치에서 나오지 않았나 사료됩니다. 임상에서 검증이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자료는 대만 陳明華 선생의 주장임을 알려드립니다.

68. 血刃이 일지에 좌하거나 재성이 혈인에 좌하는 남성은, 처첩이 쉽게 血膿의 질환에 걸기 쉽거나, 폐결핵이나 血崩 등의 병으로 사망하기 쉽다.(재성이 혈인에 좌하는 사람이 비교적 응험한다)

69. 일지에 정관이 좌하는데, 식상으로 인한 손상이 크거나, 혹 일지의 정관이 월이나 시의 충을 만나면, 그 아내의 건강은 좋지 않고 병치레가 많다. 엄중한 자는 심한 경우 극처한다.

70. 남녀명을 막론하고 사주에 합국이 지나치게 많으면 의지가 굳세지 못하고 혼인에 변화가 있기 쉽다.

71. 재성은 생왕의 지에 좌하기를 좋아한다. 만약 쇠, 병, 사, 절지에 좌하면, 처운이 좋지 않고, 다병하거나, 현명치 못하다. 심하면 나이 들어 재혼한다.

72. 편재가 중중하고 일주에 가까이 붙어 있으면, 첩을 사랑하고 처를 싫어하는 현상이 있다.

73. 편재가 생왕하고, 정재가 약하면, 첩이 권세를 빼앗거나 첩이 처를 이긴다. 정재가 왕성하고 편재가 약하면, 처가 첩을 용납하지 않는다.

74. 남명으로 정, 편재가 交集하는 사람은, 가정에 풍파가 많다. 마찬가지로 여명으로 관살혼잡이 되면, 그 감정이 곤혹스럽고 어지러우며 풍파가 많아진다.

75. 처첩성(정, 편재)이 생왕녹마에 좌하지만, 도리어 형충파해를 당하면, 처가 부유하다면 단명하는 우려가 있다. 만약 가난하다면 장수할 수 있다.

76. 일지가 辛酉인 경우, 속칭 ‘白虎臨庭’이라고 하여 처자와 육친에 불리하다.

77. 일지나 재성이 도화에 좌한 남명은, 대체적으로 연애 결혼한다. 만약 또 천희나 홍란이 좌하면 부부의 용모가 출중하다.

78. 팔자가 殺은 重하고 身은 輕한데, 또 재성이 살을 생함을 보면, 처의 도움을 얻지 못할 뿐 만 아니라, 반대로 처첩으로 인한 해나 처첩으로 인해 재난을 불러온다.

79. 여명의 신약자는, 관살혼잡을 가장 겁낸다. 본인의 감정이 복잡할 뿐 만 아니라, 마음이 어지럽지 않으면, 남편의 심성이 굳세지 못하고 남편의 사랑과 비호를 받지 못한다. 명국에 정관과 칠살이 있고 상관이 나란히 나타나 가까이에 붙어 있으면, 혼인은 안정을 기하기 어렵고, 이혼하거나 재혼하는 사람이 많다.

80. 일지와 월지, 혹 일지와 시지가 충합하거나, 혹 일시의 兩支가 같은 글자이면, 만약 일찍 결혼한다면, 부모나 가정의 반대나 저항을 받는다. 방해가 어디서 오는 지를 알고자 한다면, 충합하여 오는 10신으로 판단한다. 그렇지만 늦게 결혼한다면 피할 수 있다.

81. 신강하고 재성이 있어 獨官이나 獨殺을 생조한다면, 반드시 남편을 도우고 자식을 잘 가르치는 좋은 아내를 만난다.

82. 여명으로 상관이 공망을 당하면, 자녀를 손상하는 이외에, 혼인도 좌절을 만난다는 암시가 있다. 또 결혼 후에도 시부모의 통렬한 사람을 받기가 곤란하다. 고부관계가 어렵다

'東洋哲學 > 四 柱 命 理'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五行과 天干의 性情  (0) 2016.04.22
공부가 쉬워지는 사주학습법<펌>  (0) 2015.03.03
生時 推定法   (0) 2014.12.22
四柱와 父母.子息<펌>  (0) 2014.11.17
萬歲曆 Program:펌  (0) 201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