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黃土.구들)

구들 장

松雪花 2014. 6. 19. 11:32

 

 

 

 

◈구들에 관하여

 

1. 머리말

인류가 구석기시대부터․장구한 시대에 걸쳐 불을 얻어 이용하게 되면서 우리민족은 인류발상지로부터 혹한지역을 지나 한반도까지 도달하였는데 그 유동과정에서 구들을 발명하여 얼어죽지 아니하고 생존하여 민족이 형성될 수 있었고 독창적이며 독자적인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있는 바, 그 원천은 구들이다.

선사시대부터 민족과 밀착되어 전승되어 오던 구들은 20세기 후반부터 나무의 고갈로 연료로 무연탄을 쓰게 되면서 구들 본래의 기능이나 효과가 말살되고 무연탄 가스중독 사고가 빈발해져 구들을 서양 기술인 보일러와 억지로 접목한 국적이 없는 기형적인 바닥난방을 하면서 이를 온돌이라고 이름하여 난방에 이용해 오고 있다.

이번 강좌는 이미 말살되어 버린 전통구들 기술을 재발굴하여 설계 및 시공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구들놓기 기술을 계승하여 현대화하고 국제화하는 데 필요한 학술 및 기술을 연마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학문적 ․기능적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 것에 관심이 있거나 구들에서의 생활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옛날같이 스스로 구들을 놓을 수 있도록 구들 놓는 기술을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2. 전통 구들의 특징

여러 줄의 고래로 된 방바닥 밑에 불 또는 열기(炎熱火)를 흘려들여서(內流) 구들바닥을 골고루 달구어 열을 축열 저장시켰다가 방을 따뜻하게 하는 난방을 구들이라 하며 그 많은 특징 중 중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많은 열 에너지를 구들에 축열 저장할 수 있다.
(2) 인체의 하부에서 직접 인체 및 방을 가열한다.
(3) 전 바닥 면에서 저온으로 자연히 방열하며 원적외선이 방사된다.
(4) 실내공기의 대류를 억제하고 수직 및 수평온도 분포가 균등하게 한다
5) 구들에서의 열전달이 전도, 복사 및 대류의 복합적인 작용을 한다.

(6) 방안에는 불 또는 연기가 언어 실내공기가 늘 깨끗하다.
(7) 4계절 년 중 인체에 유익한 효소가 실내에 공급된다.
(8) 구들생활로 각 종 질병의 예방과 치유로 건강장수 할 수 있다.
(9) 아랫목, 윗목, 앉은자리 형성으로 노약자보호 및 장유유서의 전통적 윤리사상이 형성된다.
(10) 안방 아랫목생활로 개인 이기주의가 아닌 가족애의 집단의식이 고양된다.

3. 구들의 분류

(1) 아궁이 기능에 따르는 분류

1) 한 아궁이(또는 두 아궁이) 한 방 구들(외방구들)
2) 한 아궁이 여러방 구들
3) 여러 아궁이 여러방 구들(쌍통집 구들, 통고래 구들)


(2) 고래의 형태에 의한 분류

1) 고래 구들

가. 곧은 고래
나. 부채 고래
다. 굽은 고래
라. 대각 고래
마. 되돈 고래

2)허튼 고래 구들

(3) 구들개자리에 의한 분류

1) 구들개자리 구들

2) 함실 구들: 부넹기, 구들개자리가 없고 불을 피우는 함실 또는 숯불을 담아넣는 함실이 아궁이에 붙어 있다.(함실 구들 놓기 사례 : ☞산마을 구들 놓기 )

(4) 아궁이 위치에 의한 분류

1) 곁방에 아궁이가 있는 구들(예. 부엌등)
2) 같은 방에 아궁이가 있는 구들(同室內. 부엌과 방사이 벽이 없는 구들)
3) 방밖에 아궁이가 있는 구들(室外. 건너방, 사랑채등)

4. 구들 각 부 (구들 전개도) 및 (단면도)

(1) 아궁이 : 불을 피우는 곳에 나무를 넣는 개구부(開ㅁ部) 부분

1) 솥이 걸려있는 부뚜막에 있는 아궁이(취사겸용)
2) 함실에 붙여진 아궁이
3) 로스톨 및 여닫이철문이 설치된 아궁이

(2) 부뚜막 및 부뚜막 후렁이

솥을 거는 부뚜막 속에 불이 잘 타도록 솥 밑의 넓은 공간을 말한다.

(3) 부넹기(기압차에 의한 벤츄리 효과)

아궁이 후렁이의 열기를 구들개자리로 불을 넘겨주는 개구부

(4) 구들개자리

부넹기에서 들어온 열기를 와류(渦流)시켜 온도를 희석시키고 열기 흐름의 속도를 늦추게 조절하는 곳으로 이 위는 방 아랫목이 된다.

(5) 구들고래

개자리에서 열기를 분배받아 느린 속도로 고래를 흐르게 하여 전 바닥면의 구들장에 축열시키고 열을 저장하게 한다.

고래의 수 : 방의 폭에 따라 또 구들장 크기에 따른다.
고래의 길이 : 방의 길이에 따른다.
고래의 높이 : 추운 지방은 높게 한다.
고래의 폭 : 구들장 크기에 따른다.
고래의 경사 (아랫목에서 윗목 및 양옆 벽쪽 등이 잘 마름질되어야 한다)

(6) 고래개자리

방 윗목 고래끝 부분에서 각 고래에서 오는 열기가 모여 굴뚝으로 배출되는 속도 및 온도가 자연히 조절된다.

(7) 굴뚝(내굴길. 煙道)의 종류

1) 구새가 건물에 바로 붙어 있는 것
2) 구새가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수 십척 떨어져 있는 구새의 굴뚝)
3) 땅 속에 묻혀있는 굴뚝
4) 땅 위에 노출되게 쌓아진 굴뚝

(8) 굴뚝개자리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의 속도와 온도를 조절하며 구새 맨 밑에 있다.

(9) 불맞이돌

구들고래의 재를 부셔낼 때 불맞이돌을 열고 긁어내고 불을 피워 아궁이의 불을 불러온다.

(10) 구새 (흔히 굴뚝이라고 말하나 잘못이다)

1) 구새의 종류

가. 구새 : 고목나무 속을 파낸 것
나. 돌담구새 : 속에 통나무를 넣고 주위에 돌담을 쌓고 통나무를 꺼내는 방식과 처음부터 돌담을 쌓은 것
다. 송판구새 : 송판으로 삼각 또는 사각형으로 만든 구새
라. 함석구새 : 함석을 말아 만든 구새
마. 오지관구새 : 오지토관 또는 밑빠진 항아리를 이용하는 것
바. 굴뚝 끝을 구새로 이용하는 경우(평지구새)
사. 불맞이돌 : (패火;5)이 있는 구새
아. 벽구새 : 연경당 방 벽 구새

(11) 구새갓 (笠)

나무 또는 구들장 등을 구새 끝에 얹은 구새갓. 구새갓은 비 또는 눈이나 나뭇잎 등 구새를 막을 수 있는 것들이 구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하의바람, 돌개바람이 구새에 들어가 불이 아궁이 밖으로 쏠려나오거나 내는 것을 막아준다.

5. 구들 놓기 마름(설계) 요소

구들 놓기 마름질(설계작업)은 일정한 규격의 표준이나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대에 걸쳐 경험적으로 많은 장인들에 의하여 구들이 각 부가 개발되고 발전되었다.

학술적으로 연구되어 전수된 것은 없으나 한일합병 후 일본이 한국을 강점하고 중국의 흑룡강성, 길림 성,요령성에 만주제국을 수립하면서 혹한지역인 이곳에서 일본인이 만주에서의 생활의 필요에 따라 관심을 갖고 공학적이 아닌 위생학적 차원에서 연구 한 사실이 있다.

한국남자 들은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집의 구들을 놓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워 거의 누구나 구들을 놓을 줄 알고 또 실제로 자기집 구들을 각자 놓고 살아왔다. 구들을 놓는 장인에 따라 그 구조가 각양각색이며 불이 잘 들지 않는다든가, 몹시 낸다든가, 구들이 금방 식어버린다든가 하는 등의 차이가 있고 연료 소비 율, 난방효과도 각양각색이다.

 

또 아주 추운지 방이나 격 오지 산간 등의 구들과 비교적 따뜻한 지방의 구들농기가 다르며 한 아궁이 한방구들, 한 아궁이 여러 방구들 및 여러 아궁이 여러 방구들(쌍통 집 등) 구들의 종류에 따라서 구들 놓는 법이 다르다. 고래구들과 허튼고래 등 고래의 종류에 따른 고래구조에 따라서․1도 놓는 방법이 달라지고 곧은 고래, 굽은 고래 등 고래의 형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대체로 함실 구들과 구들개자리구들에 의하여 구들 놓기 마름질은 크게 달라진다.
여기에서는 구들 구조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는 부엌이 곁에 붙은 구들개자리가 있는 안방의 한 아궁이 한방구들에 관하여 연구하기로 한다.

(1) 아궁이 및 구새의 위치 결정

아궁이 위치는 집 구조에 영향을 받는 바 대체로 추운 지방은 안방의 동쪽에, 반도의 중부이남 지방은 서쪽에 서울지방은 남쪽에 있고 아궁이 반대편에 구새가 있다. 서울에 있는 고공의 아궁이는 동서남북 가리지 아니하고 집 구조 및 방의 구조에 따라 설치되어 있고 경복궁 자경전은 집 내부 마루 밑에 여러 개의 아궁이가 있다.

굴뚝은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것(경복궁 천추전)과 마당 밑에 매몰하고 구새는 집 추녀에서 수십 미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등 궁전 대부분의 구새)이 있으며 굴뚝 없이 벽 속에 구새를 넣은 것(창덕궁 연경당 사랑채)도 있다.

(2) 구들개자리 및 부넹기 규격(아랫목구들장인 이맛돌. 고려)

구들개자리는 아궁이 후렁이에서 부넹기를 통하여 들어오는 불이나 열기가 열기의 흐름이 부넹기를 통하여 빠른 속도로 흡입되어 개자리에서 속도를 줄이고 와류하면서 느린 속도로 비교적 높은 온도의 열기를 각 고래에 배분하는 역할을 하므로, 구들개자리 크기는 방의 크기에 따르지만 가로는 약 1/3정도의 길이로 하고 세로는 이맛돌구들장을 놓을 수 있도록 구들장 크기에 따라 약 45~60cm정도로 하며, 깊이는 50~60cm범위에서 하며 추운 곳은 얕게 하고 부넹기를 크게 한다. (북한 및 만주지방 특히 강원도 북부의 혹한지역의 경우)

부넹기는 아궁이와 아궁이후링이 속에서 불이 타는 열기로 발생되는 온도와 압력으로 부넹기를 통하여 개자리로 열기가 확산되어 들어가므로 개자리 규격과 부넹기의 규격은 아궁이후렁이 및 아궁이(개구부)와 더불어 열기의 흐름을 자연히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부넹기의 규격은 개자리높이의 1/3의 세로 높이와 개자리가로 길이의 1/3정도의 길이로 한다. 열기의 흐름은 부넹기 위에 돌을 얹어 부넹기 개구부 단면적을 조절하여 열기유입량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혹한지역(북한 및 만주지역)에서는 개자리와 부넹기의 형태가 크게 달라서 부뚜막 후렁이에서 개자리 사이가 둔덕으로 되어있어 부넹기를 크게 넓혀 많은 열기가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또 부넹기를 적게 하면 불이 잘 들이지 않으며 부넹기를 너무 크게 하면 불을 피우지 아니할 때는 찬바람의 유임으로 부뚜막 후렁이 개자리 및 구들고래등을 냉각시키게 되므로 부넹기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연료절약과 열손실 방지 차원에서 중요하다.
(3) 고래개자리 규격

여러 개의 고래에서 나오는 각기 다른 속도와 온도의 열기를 고래개자리에서 받아 모아서 온도와 속도를 와류(渦流)하면서 조절하여 비교적 식은 열기를 서서히 굴뚝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하늬바람, 돌개바람 등으로 구새로부터 들어오는 역풍을 완화 시켜준다. 고래개자리의 폭은 구들장을 얹을 만 한 폭인 1~1.5尺8으로 하고 깊이는 구들개자리의 깊이와 같게(고래 바닥의 구배 만큼 얕게 된다) 하며 구들 고래와 인접된 되돈 고래개자리 고래 뚝은 서로 열기가 내통하지 못하게 잘 막아야 하며 초래개자리 바닥 경사는 5~8% 정도이다.

고래개자리에 구들장을 덮기 전에 굴뚝으로 통하는 벽을 뚫고 연기가 잘 소통되게 굴뚝을 밖에서 연결할 수 있게 미리 굴뚝 쪽을 들어 놓는다.

(4) 고래의 줄 수와 고래 뚝 높이 및 고임돌

고래쪽의 폭, 고래 단면적 및 고임돌 등은 열기에 흐름을 좌우하․는 요소로서 놓을 구들장 크기에 따라 고래의 줄 수가 증감된다. 구들장 폭이 2尺8이라면(돌 구들장) 구들방의 폭이 12尺일 경우 12÷2尺8=6줄, 구들장끼리 밀착되지 아니하고 고래 뚝 및 벽쪽 고래뚝 등을 고려하면 5줄이 된다. 고래 뚝은 고임돌을 얹을 수 있게 약 5치(五 )면 양쪽 벽의 고래 뚝은 2.5치면 되고 하방(下榜) 밑 채우기를 고려하여 구들장을 고이고 얹을 수 있게 설계한다.

고래쪽 높이와 고임돌은 가로방향으로도 즉, 고래 상호간에도 열기가 흐르는 공간의 단면적을 크게 한다. 추운 지방의 여러 방구들 또는 쌍통 집의 통 구들 등은 많은 열기가 흐를 수 있도록 높게 하여 많은 열을 저장할 수 있게 하고, 구들개자리 및 굴뚝에 직결되는 중앙의 고래는 좁게 하고 반대로 벽쪽 고래의 폭은 크게 한다.

고래와 고래사이는 열기가 서로 상통할 수 있게 큰 고임돌로 사이사이에 열기가 흐르게 하고 또, 고래 속의 열기흐름 속도는 물론 전체 고래의 열기의 흐름속도를 자연히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엄밀히 말하면 고래구들의 고래 뚝 상단만 고려할 때는 고래 뚝 위 부분에서는 허튼고래구들의 기능도 있게 한다.

(5) 고래바닥의 횡구배 및 종구배

고래 뚝을 설치하기 전에 개자리 중앙을 기점으로 하여 중앙의 구들 고래의 종구배는 5~8%로 하여 고래개자리 쪽은 높게 한다. 또 중앙고래의 종구배를 기준으로 5-8%의 구배를 양쪽 벽 쪽으로도(횡적 방향) 경사지게 하며 무쇠 솥뚜껑을 반을 잘라서 뒤집어 놓은 형태가 되도록 구배를 형성한 후 고래 뚝을 쌓는 것이 좋다.

이 종구배 및 횡구배는 포물선형 곡면을 형성하여 하나의 불 주머니 역할을 하여 열이 오랫동안 머물어 구들장과의 열 교환으로 구들장이 많은 열을 저장할 수 있게 한다.

(6) 마감 바르기 두께 결정

잔돌과 된 진흙 반죽으로 구들장 이음새를 새침하고 건조되어 있는 진흙 또는 모래로 부토하여 잘 다지거나, 적심한 진흙 반죽 (진흙에 벼 짚을 잘게 썰어 넣어 반죽한 것)으로 초벌 바르기를 하고 건조된 중벌(재벌)바르기를 하여 건조시킨 후 30~40%의 세사를 넣은 마감 바르기를 얇게 하도록 설계한다. (초벌, 중벌, 마감 바르기)

(7) 부뚜막의 규격

부뚜막의 규격은 걸리는 솥의 크기와 요리공간을 포함하여 규격을 정하고 아궁이후렁이는 불완전 연소를 막기 위하여 가능한 한 큰 용적이 되도록 하며, 구들개자리 용적보다는 적게 하고 후렁이 내부는 연료인 나무를 많이 넣고 불이 잘 필 수 있게 넓고도 표면이 항아리 속같이 되어 공기공급이 잘 되도록 유선형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 아궁이(개구부)는 열기의 역류가 어렵고 쉽게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6. 구들 놓기 마름질 예

여기서는 편의상 가로 9척, 세로 12척에 부뚜막이 있고 구들개자리가 있는 군들의 놓기 마름질을 하기로 한다. 구들 놓기 마름질은 먼저 아궁이와 구새 자리를 잡으면 구들개자리와 고래개자리를 정하고 고래의 수와 폭 및 높이 등을 마름질한다. 부뚜막 후렁이 바닥에서 구들방 높이를 약 64cm(2尺8)로 하고 구들장크기 (길이쪽)도 50cm 정도로 한다면 구들개자리 및 고래개자리 깊이는 50~60cm굴뚝개자리 깊이는 40~50cm로 한다. 고래의 수는 방의 가로를 구들장 길이로 나누면 벽 내측 길이는 3.43m일 때 3.43÷60=5.716(고래의 수)이므로, 고래의 수는 다섯 줄이고 굴뚝쪽으로 나가는 되들 고래개자리를 합하여 여섯 개가 된다.

(1) 구들개자리는 방의 가로 12尺의 1/4이상인 가로 90cm이상 세로 35~40cm이고, 깊이 39cm(장판까지는 64cm)로 한다.
2) 부넹기 : 가로 30cmx세로 20cm치 부넹기 개구부 밑부분이 구들개자리 바딕에서․1 .12cm 정도의 높이
(3) 고래개자리 : 폭 30cm, 깊이 34cm 이내 굴뚝쪽으로 경사 5~8%로 하였다.
(4) 고래뚝 ; 폭 16~20cm, 고래 폭 30~34cm
(5) 고래바닥 : 횡 및 종구배 5~8%
(6) 굴뚝 내경 : 폭 30cm, 깊이 15cm 굴뚝 높이는 고래개자리 바닥에서 18cm
(7) 구새 내경 : 15cm 또는 15cmX15cm, 높이 3m
(8) 구새갓 : 35cmX35cm
(9) 불맞이돌 : 12cmx20cm, 굴뚝개자리 바닥에서 18cm
(10) 굴뚝개자리 : 굴뚝에서 18cm 깊이
(11) 부뚜막 높이 : 35cm. 가로․세로 ․솥의 크기등에 의함
(12) 아궁이 : 25cmx15cm
(13) 마감바르기 : 초벌 및 마감바르기. 평균 5cm

7. 일 차례 및 구들 놓기 실습

구들용 자재가 준비되면 구들마름질에 따라 먼저 하방 밑 채우기를 하고 다음 차례대로 구들을 놓게 된다.

(1) 구들개자리 만들기

1) 구들개자리 만들 곳을 개자리 바닥까지 흙을 파낸다.
2) 부넹기를 뚫어 놓는다.
3) 구들개자리 벽을 벽돌로 쌓아올린다. (굳은 후 되메우기 하고 잘 다진다)
4) 구들개자리 바닥을 밟아 다진다.

(2) 고래개자리 만들기
1) 고래개자리를 바닥까지 흙을 파낸다.
2) 굴뚝 크기로 굴뚝쪽 벽을 뚫는다.
3) 고래개자리 규격에 맞게 고래개자리 벽을 벽돌로 쌓는다. (굳은 후 뒤 메우기 하고 잘 다진다)
4) 바닥을 경사지게 만든다. (개자리가 굳은 후 잘 다진다)

(3) 고래 바닥 고르기

구들개자리가 굳은 후 개자리 벽 상단과 고래개자리 상단을 경사지게 타원형 곡면을 형성 하면서 잘 다진다.

(4) 고래뚝 쌓기

1) 타원형 경사곡면에 마름질 된 간격에 맞게 고래 뚝을 쌓는다.
2) 고래쪽 상단은 고임돌을 놓기 좋게 반죽 된 진흙으로 평평하게 한다.

(5) 부뚜막 및 굴뜩과 구새 만들기

1) 소정의 규격으로 진흙으로 벽돌을 쌓아 부뚜막과 아궁이를 만든다.
2) 아궁이 후렁이는 안 쪽이 유선형이 되게 메질한다.
3) 굴뚝자리와 굴뚝개자리의 흙을 파내고 벽돌을 쌓는다. 굴뚝은 구들장으로 덮고 진흙(점토.粘土)으로 새침 한다.

(6) 불맞이돌을 넣었다 꺼냈다 할 수 있게 만든다

(7) 건조

위 1~5의 일이 끝나면 사람이 밟아도 무너지지 않게 잘 건조시킨다(진흙이 건조되면 금이 생긴다)

※ 이 때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으면 장판이 썩는다.

(8) 구들장 덮기

1) 구들개자리부터 고임을 고이면서 구들장을 덮되 구들개자리 위는 이맛돌(넓은 구들장)로 덮는다.
2) 고래개자리와 굴뚝에는 비교적 큰 구들장을 먼저 덮는다.
3) 각 고래 뚝 위에 고이면서 순차적으로 구들장을 덮는다.

(9) 새침

1) 구들장을 덮을 때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는 잔돌로 새침을 막는다(새침 돌)
2) 구들장을 다 덮으면 된 진흙반죽으로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를 진흙으로 세게 새침 한다. 된 진흙 반죽을 내리쳐서 돌과 돌 사이에 진흙(점토.粘土)이 들어가게 새침(사이를 메우는 것) 한다.

(10) 부토

1) 구들장 위에 반죽하지 않은 마른 진흙을 깔고 밟아 잘 다진다.
2) 이 때 부토대신 초벌 바르기를 할 경우도 있다.
3) 부토 또는 초벌 바르기는 고래바닥에서의 경사가 구들장 위에서는 없어지게 대충 수평이 되게 하여야 한다.

(11) 중벌 바르기

1) 중간정도의 음기의 진흙반죽으로 나무로 된 미장칼로 수평 되게 중벌 바르기를 한다.
2) 중벌 바르기를 한 바닥이 굳게 건조되어 금(구열)이 갈 정토로 잘 건조 시킨다.
3) 불을 넣어 충분히 잘 건조 시킨다. 구들이 잘 놓인 것은 윗목부터 골고루 건조되므로 이 때 확인된다.

(12) 마감 바르기

1) 중벌이 잘 건조되면 마감 바르기를 한다

2) 약 30~40%(진흙의 찰기 및 마감 바르기 두께에 따름)의 세사와 진흙을 잘 혼합, 채로 쳐서 반죽 하여, 미장칼로 중벌 바르기가 건조되어 생긴 금에 잘 물리게 누르면서(强褶) 얇게 마감 바르기를 한다.

3) 마감 바르기에 발라 놓은 반죽에서 물이 빠지고 굳기 시작하면 미장칼(쇠)로 2~3번 누름(强褶) 칼질하며 잘 다진다.

4) 마감 반죽을 두껍게 바르면 표면에 금이 가므로 얇게 바른다.

(13) 갈기

마감 바르기가 잘 건조되면 사발 또는 병으로 표면을 갈아 덜 부착된 모래 또는 흙을 털어낸다. (깔개를 깔 경우에는 털어낸 후 또는 털어내지 않고 풀칠하는 경우도 있다)

(14) 초배지 바르기

1) 바닥에 풀칠하고 초배지(한지)를 잘 붙게 마른 걸레 같은 것으로 누르면서 밀착되게 바르고 충분히 건조 시킨다.
2) 잘 건조된 뒤에는 유리병 또는 사기그릇 등으로 다시 잘 갈아 표면을 매끄럽게 한다.
3) 초배지 모서리에만 풀칠하여 초배지가 밀착되지 않게 재차 초 베지를 바른다. (뜰 장판 또는 뜬 장판 바르기)

(15) 장판지 바르기

1) 장판지를 물에 담궈 누굴 누굴 해지게 한다.
2) 장판지의 물을 닦아내고 된 풀을 발라 초배지 위에 붙인다.
3) 불을 넣으면서 초배지 및 장판지 등을 바른다.

(16) 콩 댐

날 콩을 물에 불려 찧어서 삼베자루에 넣고 수시로 오랫동안 장판을 문질러 종 속의 기름이 장판지에 스며들게 하여 윤이 나게 길들인다. (니스 칠을 할 경우도 있다)

※ 구들이 덜 건조되었을 경우는 장판이 섞으므로 콩 댐은 한 해 겨울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옳다.


8. 구들의 보수유지

구들용 자재는 물리․화학적으로 안전한 자연물질 이고 마모되어 못 쓰게 되지 아니하므로 구들은 하자발생이 없는 영구 시설이다. 구들돌(熱火石), 깻목돌 등이 아닌 청석 또는 마사질 돌등은 불을 먹으면 튀어서 깨지거나 부서지는 경우 또는 고임돌을 잘못 고여 구들장이 노는 경우에도 누구나 손쉽게 놀거나 깨진 구들장만 갈거나 고이면 된다.

너무 여러 해 동안 불을 때면 고래나 개자리 등에 재가 차서 고래가 메게 되고 불이 내면서 따뜻하지가 못하다. 이런 때는 부넹기와 구새 불맞이 돌 사이에 대나무대로 된 긴 타래를 관통 시켜서 고래의 재를 구들개자리와 고래개자리에 흩어내서 퍼내면 따뜻하게 된다. 또 굴뚝개자리에서도 고래의 재를 부셔낼 수 있다.

불이 너무 드려서 나무를 많이 때어야 하게 되면 부넹기에 돌을 얹어 부넹기를 좁게 하면 연료가 절약되고 구들이 더디 식게 된다. 또 열기가 너무 빨리 빠져나갈 때는 방밖의 굴뚝을 덮은 구들장을 들고 적절히 좁힌다. 아궁이에 찬 공기가 너무 빨리 틀어가면 구들이 쉬 식으므로 구들장으로 아궁이를 가린다.

새로 구들을 놓았거나 구들이 침수되어 불이 들이지 아니하여 구들을 건조시키지 못할 경우는 구새에 있는 불맞이 돌을 빼고 굴뚝개자리에서 신문지 같은 것으로 불을 많이 피우면 아궁이의 불이 잘 들인다. 열기의 흐름이 아궁이에서부터 구새갓까지 각 단계의 구조에 따른 온도차 및 기압차에 의하여 자연적인 흐름으로 되어 있고 아궁이, 부넹기, 굴뚝 불맞이돌 등을 이용하여 열기의 흐름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예전 우리네 겨울 생활을 생각해보면, 땔감, 아궁이, 굴뚝, 아랫목 등이 연상된다. 한민족의 난방법이 바닥 난방인 온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온돌을 순 우리말로 구들이라고 한다. 구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리 선조의 지혜는 어떤 것일까.

한민족의 전통문화와 주거방식은 구들이라 불리는 바닥 난방과 관 련이 깊다.
겨울철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끈따끈한 아 랫목에 펼쳐둔 이불로 쏙 들어가던 기억이 난다.

 

따스한 방바닥에 몸을 대고 있으면 몸에 전해지는 열기가 정말 좋다.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절절 끓는 아랫목에 허리를 지지시면서 “어구, 시원하다”는 말씀을 연신 내뱉으신다.

요즘같은 때 더욱 정감있게 느껴지는 우리 네 안방의 이런 전경은 우리의 난방법이 바닥 난방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바닥 난방을 하는 방을 우리는 온돌방이라고 부른다.

 

온돌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리태니커 사전에 한국의 전통 난방법이라는 설명 의‘Ondol’이란 단어가 있을 정도다.

백수가 신세지는 구들장 그러나 온돌은 식자들이 한자이름으로 기술한 것으로 순수 우리말로는 ‘구들’ 이라고 한다. 구들은 ‘구운 돌’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초가집이나 기와집 같은 우리의 옛날 집에서 사용되던 바닥난방시설 그 자체를 말하거나 이와 같은 난방법을 이용한 방바닥 또는 방을 통틀어 가리킨다.

구들이 한민족의 생활에 얼마나 친밀했는지는 우리말의 여러 표현에서 찾을 수 있다. 가령 방이 어지러우면 “구들 좀 치워라”라고, 일자리를 잃고 놀고 있 는 사람에게 “요즈음 어떻게 지내냐”고 물으면 “구들방만 지키고 있지”라거 나 “매일 구들장만 지고 있는 신세지”라고 말한다. 구들은 언제쯤 어디에서 발생한 것일까. 학자들은 구들의 시작이 인류가 불을 발견해서 이용한 불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고 말한다.

 

원시인은 동굴이나 움막에서 음식을 요리하고 추위를 면하기 위해 한가운데에 모닥불을 피웠다. 그리고 그 주위에 돌을 세워 바람막이를 해 불을 오랫동안 보존해야만 했다. 그러다가 모닥불 주위에 세워 놓은 돌 위에 평평하고 넓은 돌을 얹어, 여기에 딱딱하게 얼어버린 짐승의 고기를 녹이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고, 그 위에 앉아서 몸을 따뜻하게 하기도 했다. 이것이 바로 구들의 원시적 형태다.

구석기시대 중국북부나 만주지역에서 발생 구들에 대한 최초의 문헌 기록은 중국의 옛 지리서인 ‘수경주’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500-513년 북위의 역도원이라는 학자가 저술했다. 여기에는‘방바닥 밑에 여러 가닥으로 돌을 괴고, 위에 진흙을 발라서, 불을 피워 여러 갈래로 열이 흘러 들어가게 해 방바닥을 따뜻하게 한다’는 구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이외에도 중국 당나라 시대의 역사서인 ‘구당서’에도 구들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특히 ‘고구려인들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구덩이를 길게 파서 밑에다 불을 지펴 방을 데웠다’고 기술돼 있어 구들생활이 한민족의 문화산물임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중국의 몇몇 문헌과 우리의 문헌, 그리고 고고학적 발굴자료를 근거로 구들학자들이 그 기원을 밝혀보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구들의 발생 시기를 밝히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약 5만년 전일 것이라고 추측되는 회령 오동의 구석기 시대 주거지 유적에서 구들로 추정되는 형태의 바닥과 벽이 발굴됨으로써 그 시기가 구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약 1백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황하 유역의 주구점 두개골 화석 유적에서 발굴된 바닥에 깔려있는 화원석 등으로 미뤄보아 구석기시대 혹한 지역인 중국 북부나 만주 지역에서 유동하던 원시인들에 의해 초기 구들이 발생됐으리라고 구들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이렇게 발생한 초기 구들은 고인돌처럼 돌 아래에 불을 피우는 외구들 형태를 띠었다. 이후 이런 외구들 여러개를 길게 연결해 열기가 지나가는 길인 고래가 등장하는 외고래구들로 발전한다. 이로써 불 피우는 아궁이 쪽과 연기가 나가는 굴뚝 쪽이 분화된 것이다. 이후 이런 고래를 여러개로 확장해 겹구들로 진화하면서 아궁이가 설치된다.

 

 

 


1.외구들: 고인돌처럼 생긴 돌 구조 아래에 바로 불을 피우는 형태다.
2.외고래구들: 외구들을 여러개 길게 연결해 불을 피우는 아궁이와 연기가 빠지는 굴뚝 영역으로 분화된다. 이때 열기가 지나가는 통로인 고래가 등장한다.
3.겹구들: 고래를 여러개로 확장해 열기가 여러 곳으로 나눠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서 아궁이가 설치된다.
4.굴뚝의 등장: 움막과 같은 실내에 있었던 구들시설에 바깥으로 연기를 배출하기 위해 굴뚝이 생긴다. 그러면서 아궁이까지도 실내엣 벗어나, 방 한칸에 구들 한개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5.완성된 전통구들

처음 이와 같은 구들은 실내에 있 었다. 따라서 매연 배기가 원활하 지 못했다.

이로 인해 결국에는 굴 뚝이 개발되게 된다. 그리고 실내 의 아궁이까지도 집밖으로 나간 다. 방 한칸에 구들 한개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 그러나 중국 연 변에서는 아직까지도 아궁이가 실내에 있는 주택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인의 오랜 경험적인 연구로 부넹기, 구들개자리, 고 래개자리, 굴뚝개자리가 개발된 다. 이로써 한민족의 전통구들이 완성된다(그림 1).

49일 온기 유지된다는 전설의 아자방

이렇게 완성된 구들에 대해 불가사의한 전설이 내려온다. 지리산 반야봉의 동남쪽 해발 약 8백m 고 지에 자리잡은 칠불사에는 신라 금관가야에서 온 구들도사 담공선사가 만든 ‘아자방’이라는 구들방이 있었다. 고래모양이 아(亞)자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 방에 불을 한번 지피면 열기가 무려 49일 동안 유지됐다고 한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현재 아자방은 조선시대와 한국전쟁 당시의 몇차례 화재로 그 원형이 사라졌다. 그래서 1982년 구들 명장인 김용달(82세)옹이 이를 복원했다. 이때 이를 확인해본 결과 봄·가을에 온기가 10일 정도 유지된다고 한다. 구들전문가들은 전설의 49일이 유지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불가사의한 전설이 내려올 정도로 구들은 한민족이 자랑스럽게 생각 하는 효율적인 우리 고유의 난방법인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구들은 오랫동안 열기를 보존할 수 있는 것일까. 이를 알아보 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펴보자. 불로 인해 아궁이 안의 공기는 가열된다.

가열된 공기(열기)는 연기와 함께 아궁이 후렁이 위쪽으로 빠르게 올라간다. 뜨거운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이동한다는 대류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따라서 아궁이에서 지핀 불로 인해 데워진 열기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구들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올라간 열기는 부넹기의 좁은 통로를 만난다. 이때 열기의 이동 속력이 빨라 지면서 부넹기에서의 열기의 압력은 낮아진다. 바로 여기서 베르누이의 정리를 확인할 수 있다. 즉 공기나 액체와 같은 유체는 지나가는 길이 넓은 곳에서 좁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속력이 빨라지고 압력은 낮아진다.

이는 어느 일정 시간 동안 어느 한 단면으로 들어간 유체의 양이 그 단면을 빠져나온 유체의 양과 같아야 한다는 질량 보존의 법칙 때문이다. 따라서 부뚜막보다 부넹기에서 압력이 낮기 때문에 부넹기는 열기를 효과적으로 빠르게 빨아들여 구들개자리로 넘겨주는 역할을 한다.


 

바다 속 고래 모양의 열 저장고
                                                                   다양한 고래의 형태

그렇다면 부넹기를 넘어서 구들개자리로 들어간 열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때는 열기가 부뚜막에서 부넹기로 이동 할 때와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왜냐하 면 부넹기의 좁은 통로에서 구들개자리의 넓은 통로로 열기가 이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들개자리에서 열기의 속력이 급 격히 떨어지고 천천히 소용돌이 흐름(와류)이 생긴다. 한꺼번에 고래 쪽으로 이동 하지 않고 구들개자리에서 한동안 머물게 되는 것이다.

구들개자리는 열기 저장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구들개자리에서 열기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살펴보자. 구들장 바로 아래를 지나는 위 부분의 열기는 구들장을 데우면서 여러 갈래의 고래로 들어간다. 그리고 구들개자리로 들어간 열기는 와류로 인해 그곳에 있던 차가운 공기와 열 교환을 한다. 이후 열기는 여러개의 고래로 서서히 균등하게 들어가게 돼 방 전체를 고루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고래로 넘어간 열기는 다시 고래 머리 부분의 넓은 공간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또한번 열기의 이동 속력이 줄어들게 된다. 이곳의 열기 중 온도가 가장 높은 공기가 위로 올라가 구들장 바로 아래로 서서히 흘러가면서 구들장을 가열한다. 이로 인해 공기는 점점 냉각돼 결국 고래 바닥으로 내려오고 일부는 고래개자리로 흘러간다.

한편 냉각된 공기가 점점 고래 바닥으로 흘러 구들개자리 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뜨거운 고래개자리 부위와 만나 데워지고 다시 구들장 쪽으로 상승하게 된다. 고래에서 전체적으로 대류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런 대류가 원활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고래의 모양 때문이다. 고래는 바다 속의 고래의 배를 연상시키듯 아궁이 쪽이 넓고 굴뚝 쪽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진다.

 

이것이 바로 이 부위를 고래라고 부르는 이유다. 따라서 고래 꼬리 쪽으로 갈수록 냉각되는 공기는 고래 바닥으로 흘러 내려가면서 어느 한 곳 에 머물지 않고 점점 낮아지는 고래의 머리 쪽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좁은 꼬리 부분의 고래를 통과해서 넓은 공간의 고래개자리로 넘어간 공기는 또다시 이동속력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서 여러개의 각 고래에서 나오는 다른 온도의 공기가 한데 모여 고루 섞이게 된다. 그러면서 온도의 고저에 따라 공기는 위아래로 분포하게 된다. 이때 남아있던 열기가 고래개자리 위 부분의 구들장을 가열하면서 서서히 실외 굴뚝개자리로 흘러가서 굴뚝을 통해 대기로 방출된다.

구들장 재료로 사용된 절연체 운모

 

 

 

 

구들의 독특한 구조는 가능한 열기를 내부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서 베르누이의 정리나 대류현상과 같은 과학적인 원리가 잘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구들의 독특한 구조는 가능한 열 기를 내부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서 베르누이의 정리나 대류현상과 같은 과학적인 원리가 잘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부뚜막에서 열을 공급해주는 하나의 불주머니가 생기고, 구들개자리, 고래, 고 래개자리에서 열을 오랫동안 저장하는 열 주머니를 형성해 열기의 급속한 유출을 막는다. 따라서 불 지피기를 그만둬도 열주머니에 머물러 있는 열기가 천천히 이동하면서 오랫동안 구들장을 가열해준다(그림 2).

한편 구들장이 오랫동안 온기를 유지할 수 있는데는 또다른 비결이 있다. 바로 구들 장의 재료인 돌이 어떤 종류냐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주위의 여러 돌 중 특별히 운모를 골랐다. 운모는 화성암과 변성암에서 흔히 발견되는 광물로 층상구조 로, 백운모, 소다운모, 흑운모, 금운모, 홍운모, 진발다이트 등으로 나뉜다. 이 중 특히 백운모는 열이나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절연체다. 이런 이유로 다리미 바닥 안에는 백운모가 들어있다. 

바로 이것이 구들장의 재료가 된다. 절연체인 백운모 구들장은 아래의 뜨거 운 열기를 한꺼번에 방 안으로 내뱉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구들 장인이 구 들장의 재료조차도 어떤 돌을 쓰는 것이 적합한지를 연구했다는 것이 놀랍기 만 하다.

이 외에도 장인의 세심한 면이 돋보이는 것이 있다. 구들장은 아랫목과 윗목의 두께가 다르다. 이는 아랫목의 경우 불을 지피는 아궁이와 가깝기 때문에 너무 뜨거워질 수 있어 두꺼운 돌을 쓰고 여기에 진흙도 두껍게 바른다.

 

이 때문에 아랫목의 구들장은 많은 양의 열을 저장할 수 있다. 한편 윗목의 구들장은 얇게 해 빨리 가열되도록 했다. 아랫목과 윗목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방이 식을 때도 마찬가지다. 아궁이에서의 열 공급이 중단된 후에 아랫목에 저장된 열이 점점 방출되면서 고래에서의 대류로 인해 윗목의 구들장도 급속히 냉각되지 않는다. 이처럼 과학적인 구들은 장인의 오랜 연구로 완성된 것이다.


머리 차게, 발 따뜻하게 그렇다면 구들은 다른 서구의 난방법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스팀(보일러) 난방, 스토부나 페치카 등은 바닥이 아니라 실내 공기를 직접 데우는 난방법이다. 이들에 의해 공기가 가열되면 실내에서는 대류 현상이 일어난다. 아래에 있던 차가운 공기가 데워져 위로 올라가고 위에 있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데워진 공기 가 위에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이동해서 상열하냉 구조의 온도 분포가 형성된다.

만약 사람이 서있다면 신체의 상위부인 머리 쪽은 고온이고 발 쪽은 낮은 온도가 되는 ‘두열족한’의 상태가 된다. 이는 건강을 위한 ‘두냉족열’ 상태와는 정반대다.
공기의 온도가 높아짐으로써 공기 중의 산소분자의 운동이 빨라져 부피가 팽 창하고 분자간의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이런 고온의 공기를 호흡하면 심폐내 산소분자의 수도 작아지게 돼 호흡 효과를 감소시킨다.

 

그러나 구들 난방 법은 바닥을 데우는 것이므로 아래 공기가 따뜻하고 위 공기가 차다. 건강에도 좋은 난방법인 것이다. 현재는 시골에나 가야 아궁이나 굴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집안의 난방법이 바뀌었다. 그러나 방법은 바뀌었어도 아직까지 우리는 바닥 난방을 유지하고 있다. 고래가 파이프로, 고래 속을 지나던 뜨거운 공기가 보일러에서 데워지는 뜨거운 물로 대체된 온돌방에 살고 있다. 구들은 한민족 고유의 문화적 산물인 것이다.

 

 

 

 

 

 

 

 

 

 

 

 

 

 

 

 

 

 

 구들의 평면도 입니다 명칭을 꼭 기억 하세요

 

구들의 입면도 입니다 아궁이 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진흙 구들 마름질과 놓기 -

1. 머릿말

 

인류가 구석기시대부터·장구한 시대에 걸쳐 불을 얻어 이용하게 되면서 우리민족은 인류발상지로부터 혹한지역을 지나 한반도까지 도달하였는데 그 유동과정에서 구들을 발명하여 얼어죽지 아니하고 생존하여 민족이 형성될 수 있었고 독창적이며 독자적인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있는 바, 그 원천은 구들이다.

 

선사시대부터 민족과 밀착되어 전승되어 오던 구들은 20세기 후반부터 나무의 고갈로 연료로 무연탄을 쓰게 되면서 구들 본래의 기능이나 효과가 말살되고 무연탄 가스중독 사고가 빈발해져 구들을 서양 기술인 보일러와 억지로 접목한 국적이 없는 기형적인 바닥난방을 하면서 이를 온돌이라고 이름하여 난방에 이용해 오고 있다.

 

이번 강좌는 이미 말살되어 버린 전통구들 기술을 재발굴하여 설계 및 시공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구들놓기 기술을 계승하여 현대화하고 국제화 하는 데 필요한 학술및 기술을 연마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학문적 ·기능적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 것에 관심이 있거나 구들에서의 생활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옛날같이 스스로 구들을 놓을 수 있도록 구들놓는 기술을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2. 전통 구들의 특징

 

여러 줄의 고래로 된 방바닥 밑에 불 또는 열기(炎熱火)를 흘려들여서(內流) 구들바닥을 골고루 달구어 열을 축열 저장시켰다가 방을 따뜻하게 하는 난방을 구들이라 하며 그 많은 특징중 중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많은 열 에너지를 구들에 축열 저장할 수 있다.

2. 인체의 하부에서 직접 인체및 방을 가열한다.

3. 전 바닥면에서 저온으로 자연히 방열하며 원적외선이 방사된다.

4. 실내공기의 대류를 억제하고 수직 및 수평온도 분포가 균등하게 한다

5. 구들에서의 열전달이 전도, 복사및 대류의 복합적인 작용을 한다.

6. 방안에는 불 또는 연기가 없어 실내공기가 늘 깨끗하다.

7. 4계절 년중 인체에 유익한 효소가 실내에 공급된다.

8. 구들생활로 각 종 질병의 예방과 치유로 건강장수 할 수 있다.

9. 열의 옥내 체류시간 장경이 큰 전 계절 연속난방방식이다.

10. 아랫목, 윗목, 앉은자리 형성으로 노약자보호 및 장유유서의 전통적 윤리사상이 형성된다.

11. 안방 아랫목생활로 개인 이기주의가 아닌 가족애의 집단의식이 고양된다.

 

3. 구들의 분류

 

1. 아궁이 기능에 따르는 분류

(1) 한 아궁이(또는 두 아궁이) 한 방 구들(외방구들)

(2) 한 아궁이 여러방 구들

(3) 여러 아궁이 여러 방 구들(쌍통집 구들, 통고래 구들)

 

2. 고래의 형태에 의한 분류

 

(1) 고래 구들

. 곧은 고래

, 부채 고래

. 굽은 고래

. 대각 고래

. 되돈 고래

 

(2)허튼 고래 구들

 

3. 구들개자리에 의한 분류

 

(1) 구들개자리 구들

(2) 함실 구들: 부넹기, 구들개자리가 없고 불을 피우는 함실 또는 숯불을 담아넣는 함실이 아궁이에 붙어 있다. (함실 구들 놓기 사례 : ☞산마을 구들 놓기 )

 

4. 아궁이 위치에 의한 분류

 

(1) 곁방에 아궁이가 있는 구들(예. 부엌등)

(2) 같은 방에 아궁이가 있는 구들(同室內. 부엌과 방사이 벽이 없는 구들)

(3) 방밖에 아궁이가 있는 구들(室外. 건너방, 사랑채등)

 

4. 구들 각 부 (구들 전개도) 및 (단면도)

 

1 아궁이 : 불을 피우는 곳에 나무를 넣는 개구부(開ㅁ部) 부분

(1) 솥이 걸려있는 부뚜막에 있는 아궁이(취사겸용)

(2) 함실에 붙여진 아궁이

(3) 로스톨 및 여닫이철문이 설치된 아궁이

2. 부뚜막 및 부뚜막 후렁이 : 솥을 거는 부뚜막 속에 불이 잘 타도록 솥 밑의 넓은 공간을 말한다.

3. 부넹기(기압차에 의한 벤츄리 효과) : 아궁이후렁이의 열기를 구들개자리로 불을 넘겨주는 개구부

4. 구들개자리 : 부넹기에서 들어온 열기를 와류(渦流)시켜 온도를 희석시키고 열기 흐름의 속도를 늦추게 조절하는 곳으로 이 위는 방 아랫목이 된다.

5. 구들고래 : 개자리에서 열기를 분배받아 느린 속도로 고래를 흐르게 하여 전 바닥면의 구들장에 축열시키고 열을 저장하게 한다.

고래의 수 ; 방의 폭에 따라 또 구들장 크기에 따른다.

고래의 길이 : 방의 길이에 따른다.

고래의 높이 : 추운 지방은 높게 한다.

고래의 폭 : 구들장 크기에 따른다.

고래의 경사 (아랫목에서 윗목및 양옆 벽쪽등이 잘 마름질되어야 한다)

6. 고래개자리 : 방 윗목 고래끝부분에서 각 고래에서 오는 열기가 모여 굴뚝으로 배출되는 속도및 온도가 자연히 조절된다.

7 굴뚝(내굴길. 煙道)의 종류

1) 구새가 건물에 바로 붙어 있는 것

2) 구새가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수 십척 떨어져 있는 구새의 굴뚝)

3) 땅 속에 묻혀있는 굴뚝

4) 땅 위에 노출되게 쌓아진 굴뚝

8. 굴뚝개자리 :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의 속도와 온도를 조절하며 구새 맨 밑에 있다.

9. 불맞이돌 : 구들고래의 재를 부셔낼 때 불맞이돌을 열고 긁어내고 불을 피워 아궁이의 불을 불러온다.

10. 구새 (흔히 굴뚝이라고 말하나 잘못이다)

1) 구새의 종류

. 구새 : 고목나무 속을 파낸 것

. 돌담구새 : 속에 통나무를 넣고 주위에 돌담을 쌓고 통나무를 꺼내는 방식과 처음부터 돌담을 쌓은 것

. 송판구새 : 송판으로 삼각 또는 사각형으로 만든 구새

. 함석구새 : 함석을 말아 만든 구새

. 오지관구새 : 오지토관 또는 밑빠진 항아리를 이용하는 것

. 굴뚝 끝을 구새로 이용하는 경우(평지구새)

. 불맞이돌 : (패火;5)이 있는 구새

. 벽구새 : 연경당 방 벽 구새

11. 구새갓 (笠) : 나무 또는 구들장등을 구새 끝에 얹은 구새갓. 구새갓은 비 또는 눈이나 나뭇잎등 구새를 막을수있는 것들이 구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하의바람, 돌개바람이 구새에 들어가 불이 아궁이 밖으로 쏠려나오거나 내는 것을 막아준다.

 

5. 구들 놓기 마름(설계) 요소 (별첨 설계도1 참조)

 

구들 놓기 마름질(설계작업)은 일정한 규격의 표준이나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대에 걸쳐 경험적으로 많은 장인들에 의하여 구들이 각 부가 개발되고 발전되었다. 학술적으로 연구되어 전수된 것은 없으나 한일합병 후 일본이 한국을 강점하고 중국의 흑룡강성, 길림 성,요령성에 만주제국을 수립하면서 혹한지역인 이곳에서 일본인이 만주에서의 생활의 필요에 따라 관심을 갖고 공학적이 아닌 위생학적 차원에서 연구를 한 사실이 있다.

 

한국남자 들은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집의 구들을 놓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워 거의 누구나 구들을 놓을 줄 알고 또 실제로 자기집 구들을 각자 놓고 살아왔다. 구들을 놓는 장인에 따라 그 구조가 각양각색이며 불이 잘 들지 않는다든가, 몹시 낸다든가, 구들이 금방 식어버린다든가 하는 등의 차이가 있고 연료 소비 율, 난방효과도 각양각색이다. 또 아주 추운지 방이나 격 오지 산간 등의 구들과 비교적 따뜻한 지방의 구들농기가 다르며 한 아궁이 한방구들, 한 아궁이 여러 방구들 및 여러 아궁이 여러 방구들(쌍통 집 등) 구들의 종류에 따라서 구들 놓는 법이 다르다. 고래구들과 허튼고래등 고래의 종류에 따른 고래구조에 따라서·1도 놓는 방법이 달라지고 곧은 고래, 굽은 고래등 고래의 형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대체로 함실 구들과 구들개자리구들에 의하여 구들 놓기 마름질은 크게 달라진다. 여기에서는 구들 구조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는 부엌이 곁에 붙은 구들개자리가 있는 안방의 한 아궁이 한방구들에 관하여 연구하기로 한다.

 

1) 아궁이 및 구새의 위치 결정

아궁이 위치는 집 구조에 영향을 받는 바 대체로 추운 지방은 안방의 동쪽에, 반도의 중부이남 지방은 서쪽에 서울지방은 남쪽에 있고 아궁이 반대편에 구새가 있다. 서울에 있는 고공의 아궁이는 동서남북 가리지 아니하고 집 구조 및 방의 구조에 따라 설치되어 있고 경복궁 자경전은 집 내부 마루 밑에 여러 개의 아궁이가 있다. 굴뚝은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것(경복궁 천추전)과 마당 밑에 매몰하고 구새는 집 추녀에서 수십 미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등 궁전 대부분의 구새)이 있으며 굴뚝 없이 벽 속에 구새를 넣은 것(창덕궁 연경당 사랑채)도 있다.

2) 구들개자리 및 부넹기 규격 (아랫목구들장인 이맛돌. 고려)

구들개자리는 아궁이 후렁이에서 부넹기를 통하여 들어오는 불이나 열기가 열기의 흐름이 부넹기를 통하여 빠른 속도로 흡입되어 개자리에서 속도를 줄이고 와류하면서 느린 속도로 비교적 높은 온도의 열기를 각 고래에 배분하는 역할을 하므로, 구들개자리 크기는 방의 크기에 따르지만 가로는 약 1/3정도의 길이로 하고 세로는 이맛돌구들장을 놓을 수 있도록 구들장 크기에 따라 약 45∼60cm정도로 하며, 깊이는 50∼60cm범위에서 하며 추운 곳은 얕게 하고 부넹기를 크게 한다. (북한및 만주지방 특히 강원도 북부의 혹한지역의 경우) 부넹기는 아궁이와 아궁이후링이 속에서 불이 타는 열기로 발생되는 온도와 압력으로 부넹기를 통하여 개자리로 열기가 확산되어 들어가므로 개자리 규격과 부넹기의 규격은 아궁이후렁이 및 아궁이(개구부)와 더불어 열기의 흐름을 자연히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부넹기의 규격은 개자리높이의 1/3의 세로 높이와 개자리가로 길이의 1/3정도의 길이로 한다. 열기의 흐름은 부넹기 위에 돌을 얹어 부넹기 개구부 단면적을 조절하여 열기유입량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혹한지역(북한 및 만주지역)에서는 개자리와 부넹기의 형태가 크게 달라서 부뚜막 후렁이에서 개자리 사이가 둔덕으로 되어있어 부넹기를 크게 넓혀 많은 열기가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또 부넹기를 적게 하면 불이 잘 들이지 않으며 부넹기를 너무 크게 하면 불을 피우지 아니할 때는 찬바람의 유임으로 부뚜막 후렁이 개자리 및 구들고래등을 냉각시키게 되므로 부넹기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연료절약과 열손실 방지 차원에서 중요하다.

3) 고래개자리 규격

여러 개의 고래에서 나오는 각기 다른 속도와 온도의 열기를 고래개자리에서 받아 모아서 온도와 속도를 와류(渦流)하면서 조절하여 비교적 식은 열기를 서서히 굴뚝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하늬바람, 돌개바람 등으로 구새로부터 들어오는 역풍을 완화 시켜준다. 고래개자리의 폭은 구들장을 얹을 만 한 폭인 1∼1.5尺8으로 하고 깊이는 구들개자리의 깊이와 같게(고래 바닥의 구배 만큼 얕게 된다) 하며 구들 고래와 인접된 되돈 고래개자리 고래 뚝은 서로 열기가 내통하지 못하게 잘 막아야 하며 고래개자리 바닥 경사는 5∼8% 정도이다. 고래개자리에 구들장을 덮기 전에 굴뚝으로 통하는 벽을 뚫고 연기가 잘 소통되게 굴뚝을 밖에서 연결할 수 있게 미리 굴뚝 쪽을 들어 놓는다.

4) 고래의 줄 수와 고래 뚝 높이 및 고임돌

고래쪽의 폭, 고래 단면적 및 고임돌 등은 열기에 흐름을 좌우하·는 요소로서 놓을 구들장 크기에 따라 고래의 줄 수가 증감된다. 구들장 폭이 2尺8이라면(돌 구들장) 구들방의 폭이 12尺일 경우 12÷2尺8=6줄, 구들장끼리 밀착되지 아니하고 고래 뚝 및 벽쪽 고래뚝 등을 고려하면 5줄이 된다. 고래 뚝은 고임돌을 얹을 수 있게 약 5치면 양쪽 벽의 고래 뚝은 2.5치면 되고 하방(下榜) 밑 채우기를 고려하여 구들장을 고이고 얹을 수 있게 설계한다. 고래쪽 높이와 고임돌은 가로방향으로도 즉, 고래 상호간에도 열기가 흐르는 공간의 단면적을 크게 한다. 추운 지방의 여러 방구들 또는 쌍통 집의 통 구들 등은 많은 열기가 흐를 수 있도록 높게 하여 많은 열을 저장할 수 있게 하고, 구들개자리 및 굴뚝에 직결되는 중앙의 고래는 좁게 하고 반대로 벽쪽 고래의 폭은 크게 한다. 고래와 고래사이는 열기가 서로 상통할 수 있게 큰 고임돌로 사이사이에 열기가 흐르게 하고 또, 고래 속의 열기흐름 속도는 물론 전체 고래의 열기의 흐름속도를 자연히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엄밀히 말하면 고래구들의 고래 뚝 상단만 고려할 때는 고래 뚝 위 부분에서는 허튼고래구들의 기능도 있게 한다.

5) 고래바닥의 횡구배 및 종구배

고래 뚝을 설치하기 전에 개자리 중앙을 기점으로 하여 중앙의 구들 고래의 종구배는 5∼8%로 하여 고래개자리 쪽은 높게 한다. 또 중앙고래의 종구배를 기준으로 5-8%의 구배를 양쪽 벽 쪽으로도(횡적 방향) 경사지게 하며 무쇠 솥뚜껑을 반을 잘라서 뒤집어 놓은 형태가 되도록 구배를 형성한 후 고래 뚝을 쌓는 것이 좋다. 이 종구배 및 횡구배는 포물선형 곡면을 형성하여 하나의 불 주머니 역할을 하여 열이 오랫동안 머물어 구들장과의 열 교환으로 구들장이 많은 열을 저장할 수 있게 한다.

6) 마감 바르기 두께 결정

잔돌과 된 진흙 반죽으로 구들장 이음새를 새침하고 건조되어 있는 진흙 또는 모래.』로 부토하여 잘 다지거나, 적심한 진흙 반죽 (진흙에 벼 짚을 잘게 썰어넣어 반죽한 것)으로 초벌 바르기를 하고 건조된 중벌(재벌)바르기를 하여 건조 시킨 후 30∼40%의 세사를 넣은 마감 바르기를 얇게 하도록 설계한다. (초벌, 중벌, 마감 바르기 )

7) 부뚜막의 규격은 걸리는 솥의 크기와 요리공간을 포함하여 규격을 정하고 아궁이후렁이는 불완전 연소를 막기 위하여 가능한 한 큰 용적이 되도록 하며, 구들개자리 용적보다는 적게 하고 후렁이 내부는 연료인 나무를 많이 넣고 불이 잘 필 수 있게 넓고도 표면이 항아리 속같이 되어 공기공급이 잘 되도록 유선형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 아궁이(개구부)는 열기의 역류가 어렵고 쉽게 공기가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6. 구들 놓기 마름질 예 (별첨 설계도1 참조)

 

여기서는 편의상 가로 9척, 세로 12척에 부뚜막이 있고 구들개자리가 있는 군들의 놓기 마름질을 하기로 한다. 구들 놓기 마름질은 먼저 아궁이와 구새 자리를 잡으면 구들개자리와 고래개자리를 정하고 고래의 수와 폭 및 높이 등을 마름질한다. 부뚜막 후렁이 바닥에서 구들방 높이를 약 64cm(2尺8)로 하고 구들장크기 (길이쪽)도 50cm 정도로 한다면 구들개자리 및 고래개자리 깊이는 50∼60cm굴뚝개자리 깊이는 40∼50cm로 한다.

 

고래의 수는 방의 가로를 구들장 길이로 나누면 벽 내측 길이는 3.43m일 때 3.43÷60=5.716(고래의 수)이므로, 고래의 수는 다섯 줄이고 굴뚝쪽으로 나가는 되들 고래개자리를 합하여 여섯 개가 된다.

 

1) 구들개자리는 방의 가로 12尺의 1/4이상인 가로 90cm이상 세로 35∼40cm이고, 깊이 39cm(장판까지는 64cm)로 한다.

2) 부넹기 : 가로 30cmx세로 20cm치 부넹기 개구부 밑부분이 구들개자리 바딕에서 10~12cm 정도의 높이

3) 고래개자리 : 폭 30cm, 깊이 34cm 이내 굴뚝쪽으로 경사 5∼8%로 하였다.

4) 고래뚝 ; 폭 16∼20cm, 고래 폭 30∼34cm

5) 고래바닥 : 횡 및 종구배 5∼8%

6) 굴뚝 내경 : 폭 30cm, 깊이 15cm 굴뚝 높이는 고래개자리 바닥에서 18cm

7) 구새 : 내경 15cm 또는 15cmX15cm, 높이 3m

8) 구새갓 : 35cmX35cm

9) 불맞이돌 : 12cmx20cm, 굴뚝개자리 바닥에서 18cm

10) 굴뚝개자리 : 굴뚝에서 18cm 깊이

11) 부뚜막 높이 : 35cm. 가로·세로 ·솥의 크기등에 의함

12) 아궁이 : 25cmx15cm

13) 마감바르기 : 초벌 및 마감바르기. 평균 5cm

 

7. 자재

 

1) 구들장 50cmx55cm 50매

2) 적벽돌 (고래 뚝 쌓기. 반제품도 可) 1500매

3) 진흙 3M"

4) 모래 1M"

5) 토관(구새용 스레트관 또는 함석판) 3m

6) 시멘트(부뚜막 및 굴뚝 마감용) 1포

 

8. 일품

1) 미장(숙련공) - 2일. 2인

2) 됫일꾼(숙련공) - 2일, 2인

3) 실습생

 

9. 일 차례 및 구들 놓기 실습 (별첨 설계도 참조)

 

구들용 자재가 준비되면 구들마름질에 따라 먼저 하방 밑 채우기를 하고 다음 차례대로 구들을 놓게 된다.

 

1. 구들개자리 만들기

1) 구들개자리 만들 곳을 개자리 바닥까지 흙을 파낸다.

2) 부넹기를 뚫어 놓는다.

3) 구들개자리 벽을 벽돌로 쌓아올린다. (굳은 후 되메우기 하고 잘 다진다)

4) 구들개자리 바닥을 밟아 다진다.

2. 고래개자리 만들기

1) 고래개자리를 바닥까지 흙을 파낸다.

2) 굴뚝 크기로 굴뚝쪽 벽을 뚫는다.

3) 고래개자리 규격에 맞게 고래개자리 벽을 벽돌로 쌓는다. (굳은 후 뒤 메우기 하고 잘 다진다)

4) 바닥을 경사지게 만든다. (개자리가 굳은 후 잘 다진다)

3. 고래 바닥 고르기

구들개자리가 굳은 후 개자리 벽 상단과 고래개자리 상단을 경사지게 타원형 곡면을 형성 하면서 잘 다진다.

4. 고래뚝 쌓기

1) 타원형 경사곡면에 마름질 된 간격에 맞게 고래 뚝을 쌓는다.

2) 고래쪽 상단은 고임돌을 놓기 좋게 반죽 된 진흙으로 평평하게 한다.

5. 부뚜막 및 굴뜩과 구새 만들기

1) 소정의 규격으로 진흙으로 벽돌을 쌓아 부뚜막과 아궁이를 만든다.

2) 아궁이 후렁이는 안 쪽이 유선형이 되게 메질한다.

3) 굴뚝자리와 굴뚝개자리의 흙을 파내고 벽돌을 쌓는다. 굴뚝은 구들장으로 덮고 진흙(점토.粘土)으로 새침 한다.

6. 불맞이돌을 넣었다 꺼냈다 할 수 있게 만든다.

7. 건조

1∼5의 일이 끝나면 사람이 밟아도 무너지지 않게 잘 건조 시킨다(진흙이 건조되면 금이 생긴다)

※ 이 때 충분히 건조 시키지 않으면 장판이 썩는다.

8. 구들장 덮기

1) 구들개자리부터 고임을 고이면서 구들장을 덮되 구들개자리 위는 이맛돌(넓은 구들장)로 덮는다.

2) 고래개자리와 굴뚝에는 비교적 큰 구들장을 먼저 덮는다.

3) 각 고래 뚝 위에 고이면서 순차적으로 구들장을 덮는다.

9. 새침

1) 구들장을 덮을 때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는 잔돌로 새침을 막는다(새침 돌)

2) 구들장을 다 덮으면 된 진흙반죽으로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를 진흙으로 세게 새침 한다. 된 진흙 반죽을 내리쳐서 돌과 돌 사이에 진흙(점토.粘土)이 들어가게 새침(사이를 메우는 것) 한다.

10. 부토

1) 구들장 위에 반죽하지 않은 마른 진흙을 깔고 밟아 잘 다진다.

2) 이 때 부토대신 초벌 바르기를 할 경우도 있다.

3) 부토 또는 초벌 바르기는 고래바닥에서의 경사가 구들장 위에서는 없어지게 대충 수평이 되게 하여야 한다.

11. 중벌 바르기

1) 중간정도의 음기의 진흙반죽으로 나무로 된 미장칼로 수평 되게 중벌 바르기를 한다.

2) 중벌 바르기를 한 바닥이 굳게 건조되어 금(구열)이 갈 정토로 잘 건조 시킨다.

3) 불을 넣어 충분히 잘 건조 시킨다.

구들이 잘 놓인 것은 윗목부터 골고루 건조되므로 이 때 확인된다.

12. 마감바르기

1) 중벌이 잘 건조되면 마감 바르기를 한다

2) 약 30∼40%(진흙의 찰기 및 마감 바르기 두께에 따름)의 세사와 진흙을 잘 혼합, 채로 쳐서 반죽 하여, 미장칼로 중벌 바르기가 건조되어 생긴 금에 잘 물리게 누르면서(强褶) 얇게 마감 바르기를 한다.

3) 마감 바르기에 발라 놓은 반죽에서 물이 빠지고 굳기 시작하면 미장칼(쇠)로 2∼3번 누름(强褶) 칼질하며 잘 다진다.

4) 마감 반죽을 두껍게 바르면 표면에 금이 가므로 얇게 바른다.

13. 갈기

마감 바르기가 잘 건조되면 사발 또는 병으로 표면을 갈아 덜 부착된 모래 또는 흙을 털어낸다. (깔개를 깔 경우에는 털어낸 후 또는 털어내지 않고 풀칠하는 경우도 있다)

14. 초배지 바르기

1) 바닥에 풀칠하고 초배지(한지)를 잘 붙게 마른 걸레 같은 것으로 누르면서 밀착되게 바르고 충분히 건조 시킨다.

2) 잘 건조된 뒤에는 유리병 또는 사기그릇 등으로 다시 잘 갈아 표면을 매끄럽게 한다.

3) 초배지 모서리에만 풀칠하여 초배지가 밀착되지 않게 재차 초 베지를 바른다. (뜰 장판 또는 뜬 장판 바르기 )

15. 장판지바르기

1) 장판지를 물에 담궈 누굴 누굴 해지게 한다.

2) 장판지의 물을 닦아내고 된 풀을 발라 초배지 위에 붙인다.

3) 불을 넣으면서 초배지 및 장판지 등을 바른다.

16. 콩댐

날 콩을 물에 불려 찧어서 삼베자루에 넣고 수시로 오랫동안 장판을 문질러 종 속의 기름이 장판지에 스며들게 하여 윤이 나게 길들인다. (니스 칠을 할 경우도 있다)

※ 구들이 덜 건조되었을 경우는 장판이 썩으므로 콩댐은 한 해 겨울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옳다.

 

10. 구들의 보수유지

 

구들용 자재는 물리 ·화학적으로 안전한 자연물질 이고 마모되어 못 쓰게 되지 아니하므로 구들은 하자발생이 없는 영구 시설이다. 구들돌(熱火石), 깻목돌 등)이 아닌 청석 또는 마사질 돌 등은 불을 먹으면 튀어서 깨지거나 부서지는 경우 또는 고임돌을 잘못 고여 구들장이 노는 경우에도 누구나 손쉽게 놀거나 깨진 구들장만 갈거나 고이면 된다.

 

너무 여러 해 동안 불을 때면 고래나 개자리등에 재가 차서 고래가 메게 되고 불이 내면서 따뜻하지가 못하다. 이런 때는 부넹기와 구새 불맞이 돌 사이에 대나무 대로 된 긴 타래를 관통 시켜서 고래의 재를 구들개자리와 고래개자리에 흩어내서 퍼내면 따뜻하게 된다. 또 굴뚝개자리에서도 고래의 재를 부셔낼 수 있다.

 

불이 너무 드려서 나무를 많이 때어야 하게 되면 부넹기에 돌을 얹어 부넹기를 좁게 하면 연료가 절약 되고 구들이 더디 식게 된다. 또 열기가 너무 빨리 빠져나갈 때는 방밖의 굴뚝을 덮은 구들장을 들고 적절히 좁힌다. 아궁이에 찬 공기가 너무 빨리 틀어가면 구들이 쉬 식으므로 구들장으로 아궁이를 가린다.

 

새로 구들을 놓았거나 구들이 침수되어 불이 들이지 아니하여 구들을 건조 시키지 못할 경우는 구새에 있는 불맞이 돌을 빼고 굴뚝개자리에서 신문지 같은 것으로 불을 많이 피우면 아궁이의 불이 잘 들인다. 열기의 흐름이 아궁이에서부터 구새갓까지 각 단계의 구조에 따른 온도차 및 기압차에 의하여 자연적인 흐름으로 되어 있고 아궁이, 부넹기, 굴뚝 불맞이돌 등을 이용하여 열기의 흐름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11. 맺음말

 

민족을 생존케 하고 형성시킨 민족문화 원류의 원천이며 민족과 더불어 밀착되어 전승된 구들이 말살 되어 버렸습니다. 인류 최초의 난방System이며 가장 장구한 시대에 걸쳐 이용하여 온 독창적이며 독자적인 민족의 발명품인 구들은 유감스럽게도 학문적 기반이 없었던 까닭에 구들에 대한 교육도 연구도 개발도 없이 말살되고 있습니다.

 

근년 서방 선진국은 신에너지 개발은 물론 에너지저장 절약기술 분야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여 구들 원리를 이용한 바닥난방기술 개발 경칭이 치열합니다. 또 개발된 기술을 기업화한 제품으로 이 분야의 국제적 시장을 독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바닥가열 난방분야에서 구들의 종주국인 우리는 이 분야에서만은 최첨단 선진 기술국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초·중 ·고 ·대학 학생들에게 구들교육을 시행하고 연구자, 학자, 교수, 기능인 등이 합심 협력 하여 낙후된 이 분야에 붐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수에 대해서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

2005-12-26 21:51 | 출처 : 본인작성 , [카페] 결혼준비 웨딩카페 ♡파란...

질문자 한마디

(한옥집에서30년님)
늦어서지송
질문자 채택

붕어(kds****) | 답변 40 | 채택률 26.3%

활동분야 : 해당 분야가 없습니다.
본인소개 : 한식미장,구들장 전문 시공자 입니다. 김도성 .011-9720-25...

구들장 ,한식미장 전문 입니다.http://blog.naver.com/do3319

구들장은 여러 구성요소 요소 들이 전문 특성에 맡는 기술로 구들을 시공 했슴니다.

질문 내용은 기존에 아궁 위치를 변경 할려고 하는 경우 입니다.

그러나 불은 바로 위로 오르려는 성질이 있슴니다.이성질을 잘이해 해야 구들을 다스릴수 있슴니다.

아궁 위치를 옴긴다면 불은 않들고 화목만 축내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용도 변경을 하실려고 하는 경우 입니다만  현재 질문 내용으로는 안되고.

기존 구들이 있으므로 방향을 재설계 하는 것이 타당 합니다.

예)앞,뒤,옆으로 재시공하면 될듯 합니다.

지금은 아궁과 굴뚝이 한방향으로 시공 가능 합니다.

이기술은 고난도 기술이며 전문인이 놓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인건비만 지불하면 돼겠슴니다,

세부사항은 문의 바람니다 http://blog.naver.com/do3319

http://blog.naver.com/do3319


 


 

 

 

 

 

구들장은 중국수입산으로

 염전바닥에 사용 하던 것이라합니다.

1평(3.3㎡)을 시공할수 있는 물량의 가격이 18만원입니다.

)

 

 

 

평 단면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궁이 앞쪽에 불막이를 설치하여

불이 좌우로 갈라지게하여 방이 골고루 뜨겁게합니다. 

 

 

 

 

바닥은 진흙을 깔아 다지고

구배는 아궁이에서 굴뚝방향으로 높여 갑니다. 

 

바닥과 구배를 정성것 시공하는 울님~  

 

 

 

 

 

 

 

 

아궁이 함실자리는 철판을 설치하여 고구마도 구어먹고

달구어진 철판의 열기를 방안으로 나오게 할 예정입니다. 

 

구들장 시공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굴뚝을 설치중입니다. 

 

굴뚝 구멍을 붉은벽돌로

한단한단 쌓으며 구멍 크기를 줄입니다.

 

 

굴뚝은 흙벽속으로 매립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