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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 五術: 펌

松雪花 2016. 7. 16. 10:14


1. 명(命)

명점술(命占術)에는 자미두수(紫微斗數), 자평추명(子平推命), 성평회해(星平會海 : 七政四餘, 張果星宗)가 있다. 자미두수(紫微斗數)는 여순양(呂純陽)이 창시(創始)하고 오대말(五代末) 송(宋)나라 초기(初期)의 도인(道人)으로서 118세(歲)에 선화(仙化)한 화산(華山)의 희이(希夷) 진단(陳摶)이 정리하고 집대성(集大成)하여 자미두수전서(紫薇斗數全書)를 남겼으며, 진희이(陳希夷)는 노후(老後)에 목수(穆脩 : 穆伯長)에게 전하고, 목수(穆脩)는 이지재(李之才:李挺之)에게 전하고, 이지재(李之才)는 다시 소강절(邵康節)에게 전하였다. 그 후에 명대(明代)의 유백온(劉伯溫), 나홍선(羅洪先)과 청대(淸代)의 청성도사(靑城道士) 등이 계속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자평추명(子平推命)은 사주학(四柱學), 팔자학(八字學), 자평술(子平術), 명리학(命理學) 등으로 불리우며 당(唐)나라 때 이허중(李虛中)이 창시(創始)하고 송(宋)나라 때 서자평(徐子平 : 徐升)이 완전한 형식으로 발전시켰으며 명(明)나라 때 유백온(劉伯溫), 만육오(萬育吾), 청대(淸代)의 임철초(任鐵樵), 심효첨(沈孝瞻), 진소암(陳素庵), 근대(近代)에 와서는 서락오(徐樂吾), 위천리(韋千里), 원수산(袁樹珊), 백혜문(白惠文), 공치천(龔稚川) 등 많은 역현(易賢)들이 계속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렀다. 성평회해(星平會海)는 칠정사여(七政四餘) 혹은 장과성종(張果星宗)이라 부르고, 원(元)나라 때 야율초재(耶律楚材)가 창시(創始)했으며 간(干)과 지(支)에 실성(實星)과 허성(虛星)을 이용하는 차원(次元) 높은 학문이다.



2. 복(卜)

복점술(卜占術)에는 단역(斷易 : 五行易)과 육임신과(六壬神課), 기문둔갑(奇門遁甲 : 八門遁甲), 태을신수(太乙神數)가 있다. 복(卜)에는 점복(占卜), 선길(選吉), 측국(測局)으로 분류하는 점술(占術)로서, 점복(占卜)에는 단역(斷易:五行易)과 육임신과(六壬神課)가 있고, 선길(選吉)에는 기문둔갑(奇門遁甲 : 八門遁甲)이 있으며, 측국(測局)에는 태을신수(太乙神數)가 있다. 점복(占卜)은 개인의 인사백반(人事百般)을 점(占)하고, 선길(選吉)은 택일(擇日)이나 방위(方位)를 점(占)하며, 측국(測局)은 대국적(大局的)인 사건에 주안점을 두어 천하(天下)의 대세(大勢)를 점(占)한다. 단역(斷易)은 오행역(五行易) 혹은 귀곡역(鬼谷易)이라 부르며 주역(周易)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진(秦)나라 때 귀곡자(鬼谷子)와 한(漢)나라 때 경방(京房)과 송(宋)나라 때 소강절(邵康節) 그 후 야학(野鶴), 유성의(劉誠意), 왕유덕(王維德) 등 많은 역현(易賢)들이 계승 발전시켰다. 육임신과(六壬神課)는 헌원황제(軒轅黃帝) 때에 창시(創始)되었으며 점시(占時)에 월장(月將)을 가(加)하여 일간지(日干支)를 기본으로 허성(虛星)을 사용하여 인간만사 길흉성패(吉凶成敗)를 점(占)한다. 기문둔갑(奇門遁甲)은 헌원황제(軒轅黃帝) 때 창시(創始)되었으며 풍후(風后), 강태공(姜太公), 장자방(張子房), 제갈공명(諸葛孔明), 유백온(劉伯溫) 등 많은 현철(賢哲)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으며, 십천간(十天干), 팔문(八門), 구성팔신(九星八神), 구궁(九宮) 등에 의하여 길방(吉方)과 길일시(吉日時)를 점(占)하며 나아가 인사명리(人事命理) 및 천문지리(天文地理)까지 점(占)하는 고등학술(高等學術)이다. 태을신수(太乙神數)는 개인의 사건 뿐 아니라 대중이나 단체 및 세상의 동태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의 길흉과 진행 상황을 예측하는 점술(占術)로서 국운 및 세계 정국의 변동을 점(占)하는 최고(最高)의 학문(學問)으로 상사(上士)가 아니면 알기 어렵다. 삼국시대(三國時代)에 활약했던 촉한(蜀漢)의 군사(軍師) 제갈공명(諸葛孔明)은 삼식(三式)인 육임신과(六壬神課), 기문둔갑(奇門遁甲), 태을신수(太乙神數)의 달인(達人)인데 젊은 시절 귀록도인(龜鹿道人)이라는 선인(仙人)에게 도학(道學)을 배우고 있을 때에 어떤 기회로 그 선인(仙人)이 있는 산 속의 여리(女狸)인 호리녀(胡里女)로부터 신식(神式)삼종(三鐘)을 배웠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공명(孔明)은 아주 미남자였기 때문에 그 여리(女狸)가 깊은 사랑을 한 나머지 당시에 아무도 모르는 삼식(三式)을 공명(孔明)에게 전수했다고 한다. 여하튼 우리들은 공명(孔明)이 귀록도인(龜鹿道人)으로부터 삼식(三式)을 배운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3. 상(相)

상점술(相占術)에는 인상(人相), 가상(家相), 묘상(墓相), 명상(名相), 인상(印相)이 있다. 인상(人相)에는 면상(面相), 수상(手相), 체상(體相), 성상(聲相), 족상(足相) 등이 있고, 가상(家相)은 양택(陽宅)이라고 하며 가옥(家屋)의 상(相)을 근거로 길흉(吉凶)을 보며, 묘상(墓相)은 풍수(風水)라고도 하며 용(龍), 혈(穴), 사(砂), 수(水), 향(向) 등의 조건에 의해 지세(地勢), 위치(位置), 지질(地質), 수(水)의 흐름, 좌향(坐向)에 의하여 길흉성패(吉凶成敗)를 논한다. 음양택(陰陽宅)에 관한 학문을 감여학(堪輿學)이라고도 한다. 명상(名相)은 성명학(姓名學)으로서 필획(筆劃), 자형(字形), 자의(字意), 음령(音靈) 등을 보아 길흉(吉凶)을 보며, 인상(印相)은 인장(印章)의 자획수(字劃數), 자형문자(字形文字), 위치(位置), 인면(印面) 등을 십간(十干)과 팔문(八門)의 허성(虛星)을 응용하여 길흉을 본다.



4. 의(醫)

의점술(醫占術)에는 침구(鍼灸)와 방제(方劑)가 있으며 침구(鍼灸)는 일종의 자극 치료법으로서 경락(經絡)과 혈기 순환의 원리를 이용하여 침과 뜸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방제(方劑)는 각종 약물을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주로 실허(實虛), 한열(寒熱), 표리(表裏)의 3원칙에 의하여 처방되며, 영치(靈治)인 심령(心靈)치료도 의(醫)에 속한다. 의약(醫藥)은 전설적(傳說的)인 제왕(帝王) 신농씨(神農氏)가 창시(創始)했으며 춘추시대(春秋時代) 때 편작(扁鵲)과 후한(後漢) 때 화타(華佗)는 신의(神醫)로 추앙되고 있다.



5. 산(山)

산점술(山占術)은 양생(養生), 현전(玄典), 수밀(修密)이 있으며, 옛부터 주로 산(山)에 들어가 육체와 정신 수련을 통한 인간의 완성을 이루는 경지에 도달하고자 하는 방술(方術)이다. 양생(養生)에는 천단(天丹), 인단(人丹), 지단(地丹)의 3종류가 있으며, 천단(天丹)은 양기(陽氣)를 몸속에 쉬지 않고 돌게 하여 인간을 회춘(回春)하는 정좌법(靜座法)으로서 호흡법(呼吸法) 등을 통하여 체력을 증진하여 건강하게 사는 방술(方術)이다. 인단(人丹)은 남녀(男女)간의 사랑을 영위로 인한 양기채취법(陽氣採取法)으로서 방중술(房中術)이 여기에 속한다. 지단(地丹)은 계절에 의한 식이법(食餌法)으로 음식과 보약, 선약(仙藥) 등을 통하여 체력을 증진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방술(方術)이다. 현전(玄典)은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장자(莊子)의 남화진경(南華眞經), 이지상(李志常)과 오승은(吳承恩)의 서유기(西遊記), 황제음부경(黃帝陰符經), 열자(列子), 소서(素書) 등 선도(仙道)에 관한 글을 통하여 심신(心身)을 수련하고 인격을 닦는 방술(方術)이다. 수밀(修密)에는 권법(拳法)과 부주(符呪)가 있으며 육체적인 수련을 통하여 체력을 강건하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 것으로 정신 통일에 의해 심신(心身)을 강하게 하고 부적(符籍)과 주문(呪文)을 통하여 질병과 재앙, 사악한 귀신 등을 물리치는 것이다.

수밀(修密)에는 내공(內功), 외공(外功), 신공(神功) 수련이 기본적이며 각 문파(門派)마다 문외불출(門外不出)의 독특한 비법(秘法)이 있다. 유백온(劉伯溫)은 오술(五術)에 통달(通達)한 불세출(不世出)의 대오술가(大五術家)인 동시에 대정치가이기도 하다. 유백온(劉伯溫)은 주원장(朱元璋)을 도와서 천하(天下)를 차지하여 명(明)나라를 세움으로서 저절로 상국(相國)이 되었으나 후에 황제에 의해 독살(毒殺)당했다. 유백온(劉伯溫)은 자미천미록(紫微闡微錄), 적천수(滴天髓), 기문둔갑천서지서(奇門遁甲天書地書), 금면옥장기(金面玉掌記), 태공천서(太公天書), 양택둔갑도(陽宅遁甲圖) 등 수많은 비서(秘書)를 남겼다. 


투파(透派)란?

투파(透派)의 정식명(正式名)은 명징파(明澄派)로서 중국(中國)의 명(明)나라 말기에 복건성(福建省) 산골에서 창건(創建)된 문파(門派)이다. 그 당시 오술(五術)의 명문(名門)인 매화문파(梅花門派)가 있었는데, 매화문파(梅花門派)의 맏딸인 매소향(梅素香)은 후계자 문제 및 당시에 미워했던 오술문파(五術門派)의 세력 다툼에 말려들게 되어 어떤 사유로 인하여 새로운 오술문파(五術門派)를 만들었던 것이 투파(透派)로서 그 명칭도 맑고 깨끗하여 티끌 하나 없는 맑은 오술(五術)의 문파(門派), 투명한 문파라는 뜻이다. 매소향(梅素香)은 자신이 초대(初代) 장문인(掌門人)이 되어 이후에 문(文)이라는 문자(文字)를 장문(掌門)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을 남기고 오술(五術)의 비전(秘傳)을 전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생각해 낸 것이다. 초대(初代)의 장문(掌門) 소향(素香 : 鵑文)은 여성(女性)이면서도 불세출(不世出)의 오술대가(五術大家)이다. 소향(素香)은 죽음에 이르렀을 때 15권(卷)의 투파오술대법(透派五術大法)을 석상(石上)에 놓고 자신은 돌무덤에 깊숙이 들어가서 폭약을 사용하여 석총(石塚)을 무너뜨리고 죽어 버렸다.

십대(十代) 장문(掌門) 왕문택(王文澤)은 크게 심득(心得)하여 일생의 연구 결과를 총 정리하여 책을 남겼는데 15종(種)이나 전해지고 있는데 오술(五術)의 삼선(三線)에 속하는 비전서(秘傳書)들이다. 자미대법(紫微大法), 육임대법(六壬大法), 면장대법(面掌大法), 방제대법(方劑大法), 현전대법(玄典大法), 자평대법(子平大法), 둔갑대법(遁甲大法), 양택대법(陽宅大法), 침구대법(鍼灸大法), 양생대법(養生大法), 성종대법(星宗大法), 태을대법(太乙大法), 풍수대법(風水大法), 영치대법(靈治大法), 수밀대법(修密大法)이 투파오술대법(透派五術大法) 15권(卷)이다.

십삼대(十三代) 장문(掌門) 장요문(張耀文)이며 투파(透派)의 비법(秘法)을 강호(江湖)에 퍼트렸으며, 일본(日本)의 역학자(易學者) 좌등육룡(佐藤六龍)도 장요문(張耀文)으로부터 오술(五術)을 전수 받았다. 장요문은 한때 중국(中國)의 역학계(易學界)로부터 사문(師門)의 비전(秘傳)을 함부로 팔아먹는 자라고 크게 비판을 받았다. 본인(本人)이 판단하기에는 투파(透派)가 유백온(劉伯溫)의 학통(學統)을 이어받았을 것으로 본다.




동양 미래예측학(석하 소재학)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부족이나 국가, 혹은 개인의 미래를 알기위한 노력들은 여러 수단과 방법으로 끊임없이 지속되고 발전되어 왔다.

혹은 자연의 변화 현상이나 법칙을 통해, 혹은 영감(靈感)이나 직관(直觀), 초자연적 현상이나 신(神)의 존재에 의존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노력들은 여러 경로를 통하여 끊임없이 시도되어 왔다.

이러한 미래 예측들이 과거에는 주로 제사장이나 점술가 등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예언(豫言)형식으로 이루어져 오다가, 과학이 발달하고 합리적인 예측방법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며 많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하나의 학문분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렇게 여러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방법들을 동원하여 국가나 사회 각 분야, 개인의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분야를 ‘미래학’ 혹은 ‘미래예측학’이라고 한다.

이러한 미래예측학을 예측대상을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서양 미래예측학은 주로 국가나 사회현상의 미래 등 집단이나 단체에 대한 미래가 예측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반해, 동양 미래예측학은 주로 개인의 미래를 예측 대상으로 한 예측학 분야가 발전되어 왔다.

동양과 서양을 비교하여 이야기 할 때 보통 서양은 분석적이며 논리적이고, 동양은 직관적이며 비논리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서양은 과학적이고 현실적성향이 강하며, 동양은 비과학적이고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이 말의 진위여부를 떠나 동양의 전통사상에는 신비주의적 요소가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음양오행설이나 주역 등을 기반으로 하는 동양의 미래예측학 역시 비논리적이거나 객관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요소들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러한 신비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지 못한 부분도 있다.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일부의 사람들에게, 혹은 부정적 시각을 가진 학자들에게 아직도 역학으로 불리는 동양 미래예측학중 많은 분야들이 미신 혹은 신비적이며 비논리적인 학문이라고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다양한 동양 미래예측학 중에는 분명 객관적이며 규칙적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상당히 유효한 요소와 단서들이 존재하기에 옥석을 구분하고 논리적 메커니즘과 누구나 재현 가능한 합리적인 이론이 정립된다면 정말 유효한 예측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동양오술(東洋五術)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 술수(術數) 분야를 명(命)ㆍ복(卜)ㆍ의(醫)ㆍ상(相)ㆍ산(山)의 다섯 가지로 구분하여 ‘동양오술’ 이라고 불러 왔다.

그 중 명(命)ㆍ복(卜)ㆍ상(相) 세 가지는 역술(易術)이라고 하여 미래를 점치거나 예측하는 술수 분야이고, 의(醫)는 질병을 치료하는 의술(醫術)분야, 산(山)은 개인 수양과 양생(養生) 분야의 술수이다. 

이중 명(命)은 명술(命術)로, 하늘에 의해 정해진 명(命)의 이치를 찾는 술수분야로 개인의 삶에 대한 길흉화복을 예측 대상으로 하며, 사주명리(四柱命理), 자미두수(紫微斗數) 등이 있다. 

복(卜)은 복술(卜術)로 개인의 직관(直觀)이나 영적(靈的) 능력, 혹은 초자연적인 힘에 의하여 점(占)을 쳐서 미래를 예측하는 분야로 개인이나 집단의 미래를 예측대상으로 하며, 주역(周易), 육효(六爻), 육임(六壬/六壬神課), 기문둔갑(奇門遁甲), 태을(太乙/太乙神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의(醫)는 의술(醫術)로 동양의 자연의학을 말하며, 동양 오술 중에서 가장 먼저 제도권에 들어가 있다. 경락(經絡)과 혈기(血氣) 순환의 원리를 이용하여 침과 뜸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한의학(漢醫學)이 있다.

상(相)은 상술(相術)로 모양이나 형태, 기운(氣運)의 성쇠(盛衰) 등을 살펴 미래의 사항을 예측(豫測)하는 술수로 개인이나 집단의 미래를 예측대상으로 하며, 산과 들 등 지형을 살피는 풍수지리(風水地理), 얼굴을 살피는 관상(觀相), 손을 살피는 수상(手相), 발을 살피는 족상(足相) 등이 있다.

산(山)은 산술(山術)로 주로 산(山)에 들어가 육체와 정신 수련을 통하여 인간의 완성을 이루는 경지에 도달하고자 하는 술법(術法)을 말하며 ‘도를 닦는다’고 표현하는 도가적(道家的) 영향을 받은 개인 수련법이 주를 이루며 각종 양생법, 방술(方術) 등이 있다.

양 미래예측학의 3가지 방법론

동양 미래학의 미래예측방법은 크게 볼 때 ‘규칙에 의한 논리적 예측법’과 ‘직관이나 관찰에 의한 예측법’의 2가지로 구분되고, 좀 더 상세히 구분하면 ‘규칙에 의한 논리적 예측법’과 ‘직관에 의한 예측법’, ‘관찰과 통계에 의한 예측법’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를 동양의 전통 실용술수 분류인 동양오술의 미래 예측분야 명(命)ㆍ복(卜)ㆍ상(相)을 토대로 하여 ‘직관에 의한 예측 방법, 점학(占學)’과 ‘관찰과 통계에 의한 방법, 상학(相學)’, ‘규칙에 의한 예측 방법, 명학(命學)’ 3가지로 구분하해 볼 수 있다.


직관에 의한 예측 방법, 점학(占學)

‘직관에 의한 예측 방법, 점학(占學)’ 은 미래학의 대표적인 예측방법으로, 동양오술의 복술(卜術)을 근거로 한 분류이며, 일정한 법칙이나 논리적 근거와는 전혀 무관하게 개인의 직관(直觀)이나 영적 능력, 혹은 초자연적인 힘에 의하여 유추하는 방법으로 신비적 요소가 강하다.

점학(占學)의 ‘점(占)’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점친다’ 할 때의 점을 의미하며 논리(論理)나 이치(理致)보다는 직관(直觀)이나 감응(感應) 등에 의존하는 예측방법으로, 특정 사실에 대하여 하늘이나 자신의 잠재의식에 문의하고 우연성(偶然性)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 판단하고 해석한다.

이렇게 일정한 법칙이나 규칙에 근거한 예측이 아니기에 때로는 특정 사건이나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아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한 바가 없어 항상성(恒常性)과 정확성(正確性)을 보장할 수는 없다.

즉 간혹 기가 막히게 맞을 때도 있지만 규칙성(規則性)을 가지고 항상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개인이나 국가, 단체의 미래를 예측 대상으로 하며, 주역(周易), 육효(六爻), 육임(六壬), 매화역수(梅花易數) 등이 있다.


관찰과 통계에 의한 방법, 상학(相學)

‘관찰과 통계에 의한 예측방법, 상학(相學)’은 동양오술의 ‘상술(相術)’을 근거로 한 분류로서 예측 대상의 모양이나 형태, 기운(氣運)의 성쇠(盛衰) 등을 살펴 미래의 사안을 예측(豫測)하는 학문분야이다.

산과 들 등 지형의 형상, 생기(生氣)와 살기(殺氣) 등을 살피는 풍수지리(風水地理)가 있고, 얼굴의 형태, 기색(氣色) 등을 살피는 관상(觀相), 손바닥의 형태나 손금 등을 살피는 수상(手相), 발을 살피는 족상(足相) 등이 있다.

풍수지리는 개인과 단체의 미래를 예측대상으로 하고, 관상, 수상, 족상은 개인의 미래를 예측 대상으로 한다.


규칙에 의한 예측 방법, 명학(命學)

‘규칙에 의한 예측 방법, 명학(命學)’은 동양오술의 ‘명술(命術)’을 근거로 한 분류로서, 동양 미래예측학의 세 가지 방법 중에서 대자연의 반복되는 변화 패턴 등 일정한 법칙을 근거로 하여 예측하는 논리적인 방법에 해당한다.

명학(命學)은 이렇게 일정하게 반복되는 대자연의 규칙적인 변화 패턴을 근거로 하기에, 이를 활용하여 사회현상이나 개인의 미래에 대한 일정한 리듬과 주기를 유추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명학(命學)’ 은 규칙에 의한 예측 방법이기에 신비주의나 미신적 요소를 배제하고 객관적이며 논리적인 이론체계가 정립되어 있어, 동등한 초기조건일 때 누구나 규칙적으로 동일한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규칙에 의한 예측 방법, 명학(命學)’은 동양오술의 ‘명술(命術)’을 근거로 하여 정의 되었지만, ‘명술(命術)’에 비해 그 분류 조건이 까다롭게 된다.

개인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 ‘석하명리(奭廈命理)’ 등이 있고, 개인과 집단이나 단체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석하리듬’ 등을 들 수 있다.